
사람들은 노후를 걱정하며 돈을 모으고, 혹시 모를 미래를 위해 하고 싶은 일을 미룬다. 물론 준비는 필요하지만 인생의 마지막에 가까워지면 통장에 얼마를 남겼는지보다 다른 것들이 더 크게 떠오르기도 한다.
결국 가장 아쉬운 것은 돈을 적게 모은 일이 아니라 살아 있을 때 누릴 수 있었던 순간을 계속 뒤로 미룬 일일 수 있다.

3위. 보고 싶은 사람에게 먼저 연락하지 않은 것
서운한 일이 있어도 자존심 때문에 연락하지 않고, 부모와 형제에게도 "다음에 보면 되지."라며 만남을 미룬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화해하고 싶어도 상대가 곁에 없을 수 있다. 먼저 전화 한 통 했다고 손해 보는 인생은 아니다.

2위. 자신에게 쓰는 돈을 지나치게 아낀 것
평생 가족에게는 아낌없이 쓰면서 자신의 여행과 취미, 좋은 음식에는 늘 "돈 아깝다."며 참는 사람이 있다. 그렇게 모은 돈이 노후의 안전망이 되기도 하지만 건강과 체력이 사라진 뒤에는 돈이 있어도 하지 못하는 일이 생긴다.
필요한 노후자금을 확보했다면 자신을 위해 사용하는 돈까지 죄책감을 느낄 필요는 없다.

1위. 하고 싶었던 일을 계속 '나중'으로 미룬 것
여행은 은퇴하면 가고, 취미는 시간이 생기면 시작하고, 사랑한다는 말은 다음에 하겠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인생에서 돈보다 예측하기 어려운 것이 남아 있는 시간이다.
어느 순간 돈은 충분한데 건강이 따라주지 않거나 함께 가려고 했던 사람이 먼저 떠날 수도 있다. 사람이 마지막에 가장 아까워하는 것은 써버린 돈보다 결국 살아보지도 못한 자신의 시간일 수 있다.

미래를 위해 저축하는 것은 분명 중요하다. 그렇다고 오늘의 행복을 전부 미래로 미룰 필요는 없다.
만나고 싶은 사람을 만나고, 형편 안에서 자신에게도 돈을 쓰며, 해보고 싶었던 일을 하나씩 시작하는 것 역시 중요한 노후 준비다. 결국 돈은 남길 수 있지만 오늘이라는 시간은 남겨둘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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