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치홍 미스터리 풀어야 할 9월…한화 마지막 키플레이어, 채은성·리베라토 없고 손아섭 부진 ‘난감하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결국 안치홍(35, 한화 이글스)이 미스터리를 풀어야 한다.
한화가 지난 주말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3연전서 치명적 스윕을 당했다. 같은 기간 선두 LG 트윈스도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에 1승2패하며 4.5경기가 5.5경기로 벌어진 것이 작은 행운이다. 그러나 한화가 1~2승을 건졌다면 LG와의 승차는 더욱 좁혀졌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격차를 최소화하고 9월을 시작할 기회를 놓쳤다.

한화가 후반기 들어 보합세인 건 결국 타격이다. 후반기 초반 흔들리던 불펜은 최근 다시 눈에 띄게 안정세다. 이에 대해 김경문 감독은 지난 주중 키움과의 원정 3연전 기간에 별 다른 설명 없이 야구의 사이클, 흐름이 그렇다고만 했다.
그러나 올해 한화타선은 그 사이클, 흐름의 궤와 안 맞는 부분이 있다. 오히려 최근 채은성의 발가락 부상, 루이스 리베라토의 어깨부상으로 상위타선이 더더욱 약화된 부분이 있다. 김경문 감독은 두 사람을 서둘러 복귀시킬 생각이 전혀 없다.
이적생 손아섭도 지난 1개월간 21경기서 타율 0.238 1홈런 8타점으로 부진했다. 올 시즌 타격 페이스가 그렇게 좋았던 편은 아니었고, 이적 직전 옆구리 부상도 있었다. 결과적으로 손아섭과 리베라토가 테이블세터로 공격 첨병 노릇을 하고, 문현빈~노시환~채은성이 해결하는 플랜A는 현재 무너진 상태다. 문현빈도 잔부상이 있다는 게 김경문 감독 설명이다.
한화의 마지막 카드는 결국 돌고 돌아 안치홍이다. 안치홍이 확대엔트리가 시작되는 2일에 맞춰 1군 경기에 나갈 것인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타선의 흐름이 꽉 막힌 상황서 김경문 감독으로서도 안치홍을 1군에 다시 안 부르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올해 안치홍이 희한한 미스터리를 안고 있다는 점이다. 1군에선 55경기서 타율 0.168 1홈런 15타점 8득점 OPS 0.444 득점권타율 0.250이다. 그러나 퓨처스리그에만 내려가면 펄펄 난다. 지난달 27일 고양 히어로즈전, 28~29일 서산 SSG 랜더스전까지 3경기 합계 10타수 4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안타 4개중 2개가 2루타였다. 올해 퓨처스리그 성적은 14경기서 타율 0.408 3홈런 13타점 OPS 1.188.
그렇다고 안치홍이 2군용 선수는 아니다. 2024년부터 FA 4+2년 72억원 계약자이며, KIA 타이거즈, 롯데 자이언츠, 한화까지 1군 통산 1803경기서 타율 0.294 154홈런 924타점을 적립한 KBO리그 대표 2루수다. 3할을 7번이나 쳤고, 20홈런 시즌 두 차례, 시즌 80타점 이상 네 차례를 기록했다.

이 정도의 애버리지를 가진 선수가 올해 1~2군 성적 격차가 이 정도인 건 미스터리다. 김경문 감독은 그동안 안치홍을 최대한 배려해왔다. 이젠 안치홍이 진짜 보여줘야 할 시간이다. 부상자들, 부진한 선수들로 타선이 침체된 상황서 9월에는 안치홍의 방망이가 터져야 한화도 포스트시즌 준비가 수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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