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투데이 임헌섭 기자] BMW가 유럽 최대 배터리 기업 노스볼트(Northvolt)와의 20억 유로(약 2조 9,780억원)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셀 주문을 취소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독일 매체 한델스블라트와 매니저 매거진 등 외신은 노스볼트가 지난 2020년 BMW와 체결한 장기 공급 계약을 제때 이행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BMW 대변인은 "노스볼트와 BMW 그룹은 차세대 배터리 셀 개발 목표에 노스볼트의 활동을 집중하기로 공동 결정했다"며, "BMW 그룹은 유럽 내 순환적이고 지속 가능한 배터리 셀의 고성능 제조업체를 설립하는 데 여전히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매니저 매거진은 BMW의 이번 주문 취소로 인한 공백을 메우기 위해 삼성 SDI가 나설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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