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진 교수 “일론 머스크 다이어트약? 맞은 날만 식욕 억제…부작용 有” (‘유퀴즈’)

이세빈 스타투데이 기자(sebin_0525@naver.com) 2024. 9. 25. 21: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형진 교수가 다이어트약으로 주목받고 있는 위고비의 효과와 부작용을 짚었다.

이날 최형진 교수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의 다이어트약으로 알려진 위고비를 언급하며 "우리가 음식을 먹으면 장에서 GLP-1이라는 호르몬이 나온다. GLP-1은 '배불러. 그만 먹어야지' 하는 브레이크 신호 호르몬이다. 이 호르몬을 주사로 맞아 하루 종일 엄청 높게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 사진 I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캡처
최형진 교수가 다이어트약으로 주목받고 있는 위고비의 효과와 부작용을 짚었다.

2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뇌와 식욕의 상관관계를 10년째 연구하고 있는 최형진 교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최형진 교수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의 다이어트약으로 알려진 위고비를 언급하며 “우리가 음식을 먹으면 장에서 GLP-1이라는 호르몬이 나온다. GLP-1은 ‘배불러. 그만 먹어야지’ 하는 브레이크 신호 호르몬이다. 이 호르몬을 주사로 맞아 하루 종일 엄청 높게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도 주사를 맞아봤다. 하루 종일 배부르게 있을 수 있었다. 음식을 먹으려 해도 배불러서 멈추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래는 당뇨병 약으로 개발됐다. 그땐 당만 조절될 줄 알았는데 의도치 않은 체중 감소가 있어서 다이어트약으로 둔갑했다”고 했다.

최형진 교수는 “(위고비는) 위장 부작용이 있고 근육도 같이 빠진다. 또 약을 끊으면 (살이) 다시 찐다. 결핵약처럼 먹고 치료하고 끝나는 게 아니다. 약을 맞은 날만 식욕이 억제된다”고 짚었다.

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이세빈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Copyright © 스타투데이.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