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하고 말건가?' 7승1패 후 4승 16패, 1위에서 8위 한화에 무슨 일?...공격, 수비, 작전 등 총체적 '위기'

강해영 2024. 4. 27.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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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 거셌던 기세가 완전히 꺾였다.

시즌 개막 후 한화는 괴물신인 투수 황준서를 비롯해 안치홍, 김강민 선수 등 노장들의 알토란 같은 활약 및 불펜진의 안정감과 페라자, 노시환, 요나단 페라자의 눈부신 타격으로 7연승하며 잘 나갔다.

고질적인 수비 불안은 치명적이 되고 있다.

대타와 도루, 투수 교체 등이 안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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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시즌 초반 거셌던 기세가 완전히 꺾였다. 걷잡을 수 없이 추락하고 있다.

1위는 예상하지도 않았다. 5위는 할 것으로 전망됐다. 가을 야구는 한다는 것이다.

한화 이글스 이야기다.

시즌 개막 후 한화는 괴물신인 투수 황준서를 비롯해 안치홍, 김강민 선수 등 노장들의 알토란 같은 활약 및 불펜진의 안정감과 페라자, 노시환, 요나단 페라자의 눈부신 타격으로 7연승하며 잘 나갔다.

그랬던 한화가 4월 들어 와르르 무너졌다.

페라자, 노시환, 채은성, 문현빈이 약속이나 한 듯 함께 슬럼프에 빠졌다. 선발진은 물론 불펜진도 난타당했다. 하주석과 김민우는 부상으로 이탈했다. 메이저리그에서 돌아온 류현진도 1승 3패 평균자책점 5.91로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자신의 성적 부진이 마치 ABS 때문이라는 뉘앙스를 풍겨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고질적인 수비 불안은 치명적이 되고 있다. 겉으로 나타난 실책보다 보이지 않는 실책을 더 많이 범한다.

여기에, 결정적인 순간 감독의 작전도 아쉽다. 대타와 도루, 투수 교체 등이 안 통한다.

다행인 것은 팀의 연패에도 한화 팬들이 계속 응원해주고 있다는 점이다. 26일 한화생명이글스파크 1만2000석이 가득 차면서 홈 13경기 연속 매진 신기록을 세웠다.

이 같은 성원에 보답하는 길은 초심으로 돌아가는 수밖에 없다. 문제점들을 면밀하게 분석해서 하나씩 해결해야 한다.

아직 시즌 초반인만큼 급하게 서둘지 말고 차근차근 해결하면 된다.

급격한 변화보다는 성적이 좋았던 경기를 복기하며 자신감을 찾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특정 선수 중심인 분위기에서도 탈피해야 한다. 야구는 한 명이 하는 경기가 아니기 때문이다.

한화는 재비상할 능력을 충분히 갖고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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