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아진 교복 인기에…교복 인식 개선 나선다

속보=학생들 사이에서 교복 착용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늘어(본지 7월 18일자 4면)나자 강원도교육청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복 착용에 대한 홍보에 나선다.

도교육청은 23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인스타그램을 통해 ‘학교교복OOTD(Outfit Of The Day, 오늘 입은 옷차림)’이벤트를 운영한다.

강원도교육청이 이 같은 이벤트를 개최하게 된 이유는 교복이 인기를 잃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7월 도교육청이 발표한 ‘학생 교복비 지원 사업 내실화 방안 연구용역’ 결과를 보면 설문에 답한 강원도내 학생 1만1720명 가운데 과반인 50.3%의 등교 시 선호 복장으로 교복이 아닌 ‘사복’을 택했다.

이벤트 참여 대상은 강원도교육청 공식 인스타그램을 구독한 도내 모든 학생이다. 참여 방법은 도교육청이 안내한 방법에 따라 학생 개인 SNS계정에 교복을 착용한 스타일링 코디북 이미지를 올리고, 도교육청 계정에 올라와 있는 이벤트 게시글에 댓글로 ‘참여완료’를 작성하면 된다.

이벤트 참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강원도교육청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선정된 30명에게는 상품권 2만원이 제공되며, 당첨자는 다음달 2일 발표된다.

박광서 공보담당관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교복이 불편하다는 인식을 개선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도교육청은 교복 관련 사업에 대한 홍보를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