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 누리캅스, 불법·유해정보 신고 전국 최우수

전재용 기자 2025. 11. 27.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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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분야 성과 인정…행안부 장관·경찰청장 표창
“시민 참여로 안전한 사이버 환경 조성”
▲ 대구경찰청 누리캅스 정모씨가 올해 경찰청이 개최한 제18회 사이버치안대상 시상식에서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대구경찰청 제공

대구경찰청 누리캅스가 올해 경찰청에서 실시한 불법·유해정보 테마신고 5개 분야 중 3개 분야에서 전국 최우수를 차지했다.

지속적인 활동으로 우수한 성과를 낸 회원들에게는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과 경찰청장 감사장이 주어졌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누리캅스는 누리꾼의 '누리'와 경찰의 '캅스(cops)' 합성어로, 2007년부터 경찰청에서 운영하는 사이버명예경찰을 뜻한다. 안전한 사이버 환경 조성을 위해 온라인상의 각종 불법·유해정보를 자발적으로 신고하는 시민 참여단으로, 대구경찰청에는 26명이 활동하고 있다.

대구경찰청 누리캅스는 올해는 인터넷상 불법·유해정보 신고활동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 전국 최우수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불법 도박·게임·무기·마약·자살 5개 분야 가운데 도박·게임·무기 3개 분야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 누리캅스 회원 4명이 활동 실적을 높이 평가받아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경찰청은 지난 19일 개최한 제18회 사이버치안대상 시상식에서 △사이버범죄 수사 △국내·외 협력체계 구축 △범죄예방 △디지털포렌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이버 치안 확립에 이바지한 경찰과 시민 등 35명의 유공자에게 대한 표창과 감사장을 전달했다.

행사 당일 대구경찰청 누리캅스 회원 3명이 경찰청장 감사장을 받았고, 4년 동안 우수 누리캅스 활동을 인정받은 회원 정모씨는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온라인상 유해정보 신고활동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여서다.

김관석 대구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장은 "사이버범죄 증가로 치안부담이 가중돼 경찰력만으로 한계가 있는 상황"이라며 "누리캅스의 활동은 경찰 업무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누리캅스의 활약상을 전했다

누리캅스 회장 권모씨는 "바쁜 일상 업무로 많은 시간을 내기는 어렵지만, 온라인상 불법·유해정보로부터 가족과 이웃의 사이버안전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틈틈이 시간을 내 신고활동에 열중하고 있다"라며 "인터넷에 무분별하게 돌아다니는 범죄 유혹 관련 광고글 등은 절대 클릭하지 말고 주의를 기울였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대구경찰은 향후 누리캅스 교육과 신고활동 우수자 포상 확대 등 민경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시민 참여 기반의 사이버 안전망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