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 바퀴벌레와 함께 생활 중" 벨링엄, 월드컵 앞두고 머리 아프다..."여친이 어머니를 노숙자 보호소에 가둬" 논란

장하준 기자 2026. 6. 15.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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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스트로 SNS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잉글랜드 국가대표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이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뜻밖의 가족 논란에 휘말렸다. 그의 연인 애슐린 레니 카스트로와 어머니 사이의 갈등이 공개적으로 드러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4일(한국시간) "벨링엄의 여자친구인 카스트로와 그의 어머니 티나 마리 영 사이의 충돌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논란은 카스트로의 어머니가 직접 SNS에 영상을 올리면서 시작됐다. 현재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노숙인 보호시설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영은 딸을 향해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영상에서 "카스트로는 어머니를 외면한 채 보호시설에 남겨뒀다"며 "나에 대해 거짓말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벨링엄을 향해서도 "내 딸과 함께 있는 당신은 도대체 어떤 사람이냐"며 "당신도 진실을 외면하고 있는 것이냐"고 공개적으로 질문했다.

또한 자신의 생활 환경에 대해 "빈대와 바퀴벌레가 있는 곳에서 생활하고 있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그는 "길거리에서 지내는 것이 더 안전하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실제로 그럴 정도"라고 토로했다.

반면 카스트로는 어머니의 주장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그는 어머니가 오랜 기간 정신질환을 앓고 있으며 치료를 받지 않고 있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스트로는 "어머니는 10년 넘게 약물 치료를 중단한 상태"라고 주장했다. 이에 티나 마리 영은 다시 영상을 통해 "가족과 딸이 계속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 고통스럽다"고 반박했다.

특히 그는 화장기 없는 모습으로 영상을 촬영하며 "나는 다른 사람인 척하지 않는다. 이것이 진짜 내 모습"이라고 말해, 화려한 이미지로 활동 중인 딸을 간접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카스트로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64만 명 이상, 틱톡 팔로워 24만 명 이상을 보유한 유명 인플루언서다. 지난해부터 벨링엄과 공개 열애 중이며, 스페인과 미국을 오가며 생활하고 있다.

벨링엄은 카스트로를 "내 사랑"이라고 표현했고, 카스트로 역시 "내가 만난 사람 중 가장 따뜻하고 성실한 사람"이라며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하지만 어머니와의 관계는 오랫동안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티나 마리 영은 SNS를 통해 "전화 한 통조차 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딸과 연락이 끊긴 상태라고 밝혔다.

한편 카스트로는 지난해 자신을 둘러싼 각종 루머에 직접 해명하기도 했다. 유명 배우들과 교제했다는 소문이나 성인 콘텐츠 플랫폼 활동설 등을 모두 부인하며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카스트로는 정신질환 환자 지원을 위한 비영리 단체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정신 건강 문제를 겪는 사람들을 돕는 활동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벨링엄은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위해 잉글랜드 대표팀에 합류해 있다. 그러나 대회를 앞둔 시점에서 연인의 가족 문제가 공개적으로 불거지며 예상치 못한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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