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La'eeb) 도하] 황희찬 OUT↔'플랜B' 정우영·나상호 등 출격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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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우려했던 일이 현실이 됐다.
'황소' 황희찬(26ㆍ울버햄튼)은 우루과이전에 결장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우루과이와 1차전을 하루 앞둔 23일 오후(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메인미디어센터(MMC)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손흥민과 김진수는 출전이 가능하지만 황희찬은 뛸 수 없다"고 전했다.
황희찬의 결장이 최종 결정되면서 우루과이전에 나서는 선발 명단에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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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카타르)=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결국 우려했던 일이 현실이 됐다.
'황소' 황희찬(26ㆍ울버햄튼)은 우루과이전에 결장한다. 벤투호에 적신호가 켜졌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우루과이와 1차전을 하루 앞둔 23일 오후(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메인미디어센터(MMC)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손흥민과 김진수는 출전이 가능하지만 황희찬은 뛸 수 없다"고 전했다. 벤투 감독이 이날 기자회견장에서 공식적으로 밝혔지만, 황희찬을 둘러싼 의문은 계속 있었다. 황희찬은 왼쪽 햄스트링에 문제가 발생해 우려를 낳았다. 이틀 연속 그라운드 훈련에서 제외돼 부상 정도가 심각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전날(22일)은 아예 홀로 훈련장에서 이탈해 자취를 감췄다. 경기 하루 전인 오늘 오전 훈련에서도 황희찬이 그라운드에서 뛰는 모습은 볼수 없었다. 대표팀은 취재진에게 15분간 훈련을 공개했는데, 황희찬은 공개 훈련이 끝날 무렵 늦게 축구화를 신고 나타났지만 그라운드 훈련은 하지 않았다. 출장 가능성은 높아졌고 결국 벤투 감독이 최종 결심을 내려 공식화했다.
황희찬의 결장이 최종 결정되면서 우루과이전에 나서는 선발 명단에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우루과이 수비진은 굉장히 단단하다. 4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는 경험이 풍부한 주장 디에고 고딘(벨레스 사르스필드)을 주축으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로날드 아라우호 등이 버티고 있어서다. 때문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하는 황희찬이 상대 수비진을 헤집고 다닐 카드였다. 이제는 '플랜B'를 가동해야 한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정우영(23ㆍ프라이부르크)도 하나의 카드로 쓸 수 있다. 또한 빠른 발을 보유한 나상호(26ㆍFC서울)와 2020시즌 K리그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고 마지막 평가전 아이슬란드전에서 골을 넣은 송민규(23ㆍ전북현대)도 출격 대기한다.
*라이브(La'eeb)는 아랍어로 '매우 뛰어난 기술을 가진 선수'를 의미하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공식 마스코트다.
도하(카타르)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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