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유튜버 한송이 폭로… "북한은 집에서" 北 성형시술 실태

한승곤 2026. 2. 1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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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유튜버 한송이가 북한 불법 성형 시술에 대해 폭로했다. [사진출처 = 영상 캡처]

[파이낸셜뉴스] 탈북 유튜버 한송이가 북한 내에서 자행되는 불법 성형 시술 실태를 폭로했다.

탈북 14년 차를 맞은 한송이는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전원주인공’에 게시된 “북한 기쁨조의 기본 조건”이라는 제목의 영상에 출연했다.

전원주는 한송이에게 “북한에서 예쁜 여자들은 무슨일을 하냐”라고 질문을 던졌다.

한송이는 “기쁨조로 뽑혀가든가”라며 “우리는 근처도 못간다. 키가 165cm는 돼야 한다”고 부연했다.

전원주는 이에 “난 150㎝도 안 되는데…”라며 “기쁨조 되려면 관문이 있나”라고 의문을 표했다.

한송이는 “뿌리부터 빨갱이어야 한다. 선생님이 아무리 키가 크고 예뻐도 부모님이 북한에서 인삼 지주면 혁명 반동 군자로 처단당하는 집안이라 갈 수가 없다”고 전했다.

“기쁨조 되려고 성형도 했냐”라는 전원주의 물음에 한송이는 “북한에 있을 때 이렇게 예쁘지 않았다. 대한민국에 오니까 피부과 다니고 리프팅도 하니 예뻐지더라”고 농담조로 말했다.

전원주가 “북한에도 성형 수술이 있냐”고 다시금 묻자 한송이는 “치아 교정이랑 쌍꺼풀을 한다. 우리나라는 성형외과, 피부과 이런 데서 하지 않나. 북한은 집에서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줌마가 집에서 불법 수술을 하는데 10명 정도 누워있다. 한쪽은 찢고 한쪽은 묶는다”고 언급했다. 이어 “북한에서 쌍꺼풀 수술하고 오신 분들 보면 밤에 잘 때 눈을 감지 못하고 뜨고 잔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3년 탈북한 한송이는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 등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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