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위 국감서 여 "금투세 폐지" 야 "김 여사 주가조작" 공세

지윤수 gee@mbc.co.kr 2024. 10. 10.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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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 등을 대상으로 하는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금융투자소득세 시행 여부와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두고 여야 공방이 오갔습니다.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자료를 제시하며 "주가조작 선수가 매도를 지시하니 7초 뒤에 김건희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주식 8만 주를 매도한다"며 "누가 봐도 주가조작 세력의 지시가 전달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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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하는 김병환 금융위원장 [사진제공:연합뉴스]

금융위원회 등을 대상으로 하는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금융투자소득세 시행 여부와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두고 여야 공방이 오갔습니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민주당이 금투세를 시행하겠다고 하면 증시가 폭락한다"며 "민주당 방침이 오락가락하고 있는데, 이런 증시의 불확실성을 없애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권 의원은 '대장동 사건'과 관련된 천화동인 사모펀드 등을 언급하며 "민주당이 금투세 시행을 강조하는 이유가 사모펀드와 연관이 있기 때문이라고 개미 투자자들이 의심한다"고 꼬집었습니다.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자료를 제시하며 "주가조작 선수가 매도를 지시하니 7초 뒤에 김건희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주식 8만 주를 매도한다"며 "누가 봐도 주가조작 세력의 지시가 전달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천 의원은 "김 여사가 주가조작 과정에서 23억 원의 수익을 얻었다는 점을 한국거래소가 이상거래 심리보고서에서 밝혔는데, 금융위가 보고서를 갖고 있느냐"며 김병환 금융위원장에게 관련 자료를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지윤수 기자(ge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44819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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