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골 넣고 와락 안겼는데...'절친' 코치마저 토트넘 떠난다→벨기에 클럽 감독 부임 유력

김아인 기자 2024. 10. 9.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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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SPN. 토트넘에 오랜 시간 활약하던 선수들에 이어 이제는 코치까지 손흥민만 두고 떠날 예정이다. 라이언 메이슨 수석 코치가 벨기에 클럽에서 감독직을 맡게 된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9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수석 코치 메이슨이 감독직이 공석인 안더레흐트와 협상 중이다. 메이슨은 지난달 브라이언 리머 감독이 경질되면서 새로운 감독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포포투=김아인]


토트넘에 오랜 시간 활약하던 선수들에 이어 이제는 코치까지 손흥민만 두고 떠날 예정이다. 라이언 메이슨 수석 코치가 벨기에 클럽에서 감독직을 맡게 된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9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수석 코치 메이슨이 감독직이 공석인 안더레흐트와 협상 중이다. 메이슨은 지난달 브라이언 리머 감독이 경질되면서 새로운 감독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구단과의 대화가 계속되는 중이다. 이적시장 전문가 폴 오키프 기자도 자신의 SNS를 통해 “메이슨은 실제로 안더레흐트의 잠재적 후보이며 대화가 계속 진행 중이다”고 소식을 전했다.


메이슨은 잉글랜드 출신이자 현 토트넘의 수석 코치다. 선수 생활을 토트넘에서 했고, 1999년 유스 시절부터 시작해 2008년 프로 데뷔를 이뤘다. 초반엔 여러 클럽에서 임대 생활을 전전하며 자리 잡지 못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체제에서 1군 주전 선수로 활약하기도 했지만, 2016년엔 토트넘을 완전히 떠나 헐 시티로 이적했다. 손흥민이 2015-16시즌 토트넘에 합류하면서 그와 한 시즌을 함께하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 토트넘에 오랜 시간 활약하던 선수들에 이어 이제는 코치까지 손흥민만 두고 떠날 예정이다. 라이언 메이슨 수석 코치가 벨기에 클럽에서 감독직을 맡게 된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9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수석 코치 메이슨이 감독직이 공석인 안더레흐트와 협상 중이다. 메이슨은 지난달 브라이언 리머 감독이 경질되면서 새로운 감독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얼마 못 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심각한 머리 부상을 당하면서 2018년 은퇴를 선언했고, 토트넘에 돌아와 코치직을 맡기 시작했다. 1군팀과 U-19팀을 맡아 코치로 활동하던 그는 토트넘에서 2번이나 감독직을 대행했다.


첫 번째는 2020-21시즌 말 조세 무리뉴 감독이 경질된 뒤였다. 메이슨 코치는 시즌 종료까지 팀을 맡아 시즌을 마쳤다. 그 다음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경질된 후였다. 2022-23시즌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 코치가 대행을 맡다가 팀이 하락세로 빠져들면서 스텔리니 대행마저 경질됐고, 메이슨이 대행의 대행 체제를 맡았다. 이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임하면서 메이슨은 토트넘의 수석 코치가 됐다.


최근 벨기에에서 그를 감독으로 원하기 시작했다. 안더레흐트는 지난 2022년 12월부터 리머 감독이 지휘하고 있었다. 지난 시즌 챔피언십 라운드에서 우승하지 못하고 3위에 그쳐 아쉬움을 샀고, 개막 후에는 무승이 길어지면서 지난 9월 결별을 선언했다.


사진=X(구 트위터). 토트넘에 오랜 시간 활약하던 선수들에 이어 이제는 코치까지 손흥민만 두고 떠날 예정이다. 라이언 메이슨 수석 코치가 벨기에 클럽에서 감독직을 맡게 된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9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수석 코치 메이슨이 감독직이 공석인 안더레흐트와 협상 중이다. 메이슨은 지난달 브라이언 리머 감독이 경질되면서 새로운 감독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지난 여름에도 크리스 데이비스 코치가 버밍엄 시티 감독이 되면서 그를 떠나보냈다. 이제 메이슨도 안더레흐트 감독을 맡아 토트넘과 이별할 수 있다. 10년의 세월 동안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은 메이슨 코치와 각별했다. 그가 지난해 4월 '대행의 대행' 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동점골을 넣은 손흥민은 곧장 메이슨 코치에게 달려가 와락 안기기도 했다.


손흥민과 오랜 세월 함께한 선수들이 모두 토트넘을 떠나고 있는데 이제는 수석코치마저 떠나기 직전이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해리 케인, 위고 요리스, 에릭 다이어 등이 이적했다. 손흥민보다 오랜 시간 토트넘과 함께 한 선수들은 벤 데이비스 외에는 남아있지 않다.


손흥민 역시 토트넘과 미래가 불투명하다. 손흥민의 재계약 여부에 지난 시즌부터 내내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는 지난 2021년 토트넘과 2025년까지의 4년짜리 재계약을 맺었고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 곧 계약 기간 만료가 다가오면서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도 끊이지 않았다. 현지에서는 대부분 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계약이 아닌 계약 연장 옵션만 발동하면서 1년만을 더 동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토트넘에 오랜 시간 활약하던 선수들에 이어 이제는 코치까지 손흥민만 두고 떠날 예정이다. 라이언 메이슨 수석 코치가 벨기에 클럽에서 감독직을 맡게 된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9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수석 코치 메이슨이 감독직이 공석인 안더레흐트와 협상 중이다. 메이슨은 지난달 브라이언 리머 감독이 경질되면서 새로운 감독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도 직접 언급했다. 손흥민은 지난 카라바흐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재계약에 대한 질문을 받고 “토트넘과 아직 아무 이야기도 하지 않았다”고 계약 상황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어 “난 분명하게 이번 시즌에 매우 집중하고 있다. 지금 나이에는 매 순간이 목표와 같다. 특히 이번 시즌엔 많은 대회에 출전하기 때문에 특별히 신경 쓰고 있다”고 아직까지 구단과 아무런 대화를 나누지 않았음을 밝혔다.


그러면서 “미래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다. 하지만 이 클럽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칠 거다. 내가 모든 걸 쏟아부은지 거의 10년이 지났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겠다. 여전히 클럽과 계약이 남아 있다는 게 가장 중요한 일이다. 계약 기간 동안엔 모든 최선을 다하고 싶을 뿐이다”라고 말하면서, 토트넘에서 계약을 마칠 때까지 헌신다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재계약 여부에 대해 손흥민과 팀에서 계속 함께 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 그는 “내가 항상 최종 결정권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내 의견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건 분명하다. 다양한 의견이 존재하겠지만, 지금의 손흥민이 클럽을 이끌고 보여주는 것들을 생각하면 나는 그가 잠시라도 토트넘에 머물기를 바란다”고 답변했다.


사진=게티이미지. 토트넘에 오랜 시간 활약하던 선수들에 이어 이제는 코치까지 손흥민만 두고 떠날 예정이다. 라이언 메이슨 수석 코치가 벨기에 클럽에서 감독직을 맡게 된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9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수석 코치 메이슨이 감독직이 공석인 안더레흐트와 협상 중이다. 메이슨은 지난달 브라이언 리머 감독이 경질되면서 새로운 감독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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