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남부에 종합스포츠타운 조성···스포츠·주거 복합단지 첫 삽

대전에 새로운 스포츠 거점이 될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이 조성된다.
대전시는 5일 유성구 용계동에서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 착공식을 열었다.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은 종합운동장 등의 체육시설과 주거시설이 결합된 복합체육단지다.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유성구 학하동 일원 76만3497㎡ 부지에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사업은 1·2단계로 나눠 도시개발과 체육시설 건립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1단계 도시개발사업은 2028년 12월까지 공동주택 4322세대와 단독주택 등 주거단지와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단계 체육시설 건립 사업을 통해서는 2029년 6월까지 수영장과 탁구장, 체력단련실, 스쿼시장 등이 포함된 관람석 2만석 규모의 지상 3층짜리 종합운동장과 구기 종목 경기장인 오상욱체육관, 테니스장 등을 조성한다.
시는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을 다양한 체육 경기가 가능한 종합 스포츠시설뿐 아니라 공연·전시 등 문화 행사가 가능한 복합 문화·스포츠 공간으로 활용해 나갈 예정이다. 그동안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조성을 위해 도시관리계획 변경과 개발제한구역 해제, 중앙투자심사 등 행정 절차를 진행해 왔고, 2024년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도시개발구역 지정 고시를 완료해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 1월 1단계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 인가·고시와 2단계 체육시설 대형공사 설계·시공 일괄 입찰 발주 의뢰가 이뤄졌으며, 연내 단지조성 착수와 실시설계 등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장우 시장은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은 시민 건강 증진과 국제 스포츠대회 유치를 위한 핵심 인프라이자 대전의 미래 성장 거점이 될 것”이라며 “365일 시민들이 이용하는 복합 문화·스포츠 거점이자 대전을 대표하는 새로운 도시 랜드마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종섭 기자 nomad@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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