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옆 아파트가 20억"…둔촌동 아파트 '13억 줍줍' 2만명 몰렸다

김평화 기자 2024. 4. 2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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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평형'이 약 20억원에 거래되고 있는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올림픽파크 포레온)'과 인접한 아파트 무순위 청약에 2만여명이 몰렸다.

'올림픽 파크포레온' 전용 84㎡ 입주권은 지난달 19억~20억원대에 거래됐다.

지난달 1순위 청약에서 평균 93대 1, 특별공급 21.6대 1 경쟁률을 각각 기록하면서 같은 지역에 있는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과 직선거리로 500미터에 불과해 '미니 둔촌주공'으로 불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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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수영 기자 =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둔촌주공 재건축 건설현장의 모습. 국회는 이날 국토교통위원회 국토법안심사소위에서 주택법 일부개정법률안과 건축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의결했다. 주택법 개정안에는 2021년 2월19일 이후 공급된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의 실거주 의무가 적용되는 시점을 '최초 입주 가능일'에서 '3년 뒤'로 유예하는 내용이 담겼다. 2024.2.2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장수영 기자

'국민평형'이 약 20억원에 거래되고 있는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올림픽파크 포레온)'과 인접한 아파트 무순위 청약에 2만여명이 몰렸다. 당첨만 되면 5억원대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서다.

2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은 강동구 '더샵 둔촌포레'는 전날 전용 84㎡ 14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실시했다. 청약에 2만1429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1530.6대 1을 기록했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5일이다.

'둔촌주공'과 가깝지만 분양가가 13억원대다. 이에 시세차익을 기대하는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올림픽 파크포레온' 전용 84㎡ 입주권은 지난달 19억~20억원대에 거래됐다.

'더샵 둔촌포레' 전용 84㎡ 14가구 분양가는 △2층 12억9300만원 △3~4층 13억2220만원 △7층 13억3570만원 △8~10층 13억5180만원 △11~13층 13억6800만원 등이다.

'둔촌포레'는 둔촌현대1차를 리모델링하면서 별동을 새로 지어 일반 분양한 단지다. 지난달 1순위 청약에서 평균 93대 1, 특별공급 21.6대 1 경쟁률을 각각 기록하면서 같은 지역에 있는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과 직선거리로 500미터에 불과해 '미니 둔촌주공'으로 불리기도 했다.

하지만 정당계약에서는 일반분양 74가구 가운데 약 20%인 14가구가 계약을 포기했다. 이유는 후분양 아파트라 곧바로 자금을 마련해야한다는 점이 가장 컸다. 입주가 한 달도 남지 않았는데, 그 사이 잔금을 모두 치러야 한다. 전매 제한 기간도 1년 있다.

연말 1만2000세대에 달하는 '올림픽파크포레온'이 입주를 시작하면 전세 물량이 속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은 '둔촌포레'에 큰 부담이다. 일반적으로 전세 공급량이 늘면 해당 지역 전세 가격은 하락하고 전세입자를 구하기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청약에 당첨된다면 수억원대 안전마진은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자금조달을 빠른 시간 안에 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김평화 기자 pea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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