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의대생 10명 중 8명 중도탈락…강원대 22명으로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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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국 의과대학 중도탈락자 10명 중 8명은 지방권 의대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 의대에 입학한 학생들이 수도권이나 상위권 의대로 다시 진학하기 위해 학교를 그만둔 것으로 추정된다.
종로학원은 지방권 의대에서 중도탈락자가 많은 배경으로 수도권 의대로의 '재진입'을 꼽았다. 지역인재전형 확대로 지방 상위권 학생들의 지방 의대 입학이 늘었지만, 이들 가운데 일부가 수도권 의대로 다시 진학하기 위해 학교를 그만뒀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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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사제 도입으로 ‘지방 의대→수도권 의대’ 이동 증가할 듯”
![▲ 강원대학교 의과대학 [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06/kado/20260906111238507hkfo.jpg)
지난해 전국 의과대학 중도탈락자 10명 중 8명은 지방권 의대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 의대에 입학한 학생들이 수도권이나 상위권 의대로 다시 진학하기 위해 학교를 그만둔 것으로 추정된다.
6일 종로학원이 대학알리미 공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국 39개 의대의 중도탈락자는 383명으로 집계됐다. 지방권 의대생은 301명으로 전체의 78.6%를 차지했다. 서울권은 48명(12.5%), 경인권은 34명(8.9%)이었다.
의대 중도탈락자는 2022년 178명에서 2023년 201명으로 늘었고, 2024년에는 386명까지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383명으로 2024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2022년과 비교하면 205명(115.2%) 늘어난 규모다.
2024년 중도탈락자가 크게 증가한 데에는 2025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이 기존 3058명에서 약 1500명 늘어난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2026학년도 모집인원은 다시 3058명으로 줄었다.
지난해 중도탈락자는 지역별로도 지방권에 집중됐다. 부산·울산·경남이 67명으로 가장 많았고 충청권 66명, 대구·경북 56명, 강원 51명, 호남 49명, 제주 12명 순이었다.
대학별로는 강원대가 22명으로 가장 많았다. 원광대 18명, 경상국립대와 단국대 천안캠퍼스가 각각 17명, 한양대가 16명으로 뒤를 이었다. 상위 5개 대학 가운데 한양대를 제외한 4곳이 지방권 의대였다.
중도탈락자가 가장 적은 대학은 서울대, 고려대, 이화여대, 건양대로 각각 2명이었다.
종로학원은 지방권 의대에서 중도탈락자가 많은 배경으로 수도권 의대로의 ‘재진입’을 꼽았다. 지역인재전형 확대로 지방 상위권 학생들의 지방 의대 입학이 늘었지만, 이들 가운데 일부가 수도권 의대로 다시 진학하기 위해 학교를 그만뒀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2027학년도에는 지역의사제가 도입돼 지방 학생들의 의대 진학이 더 늘어날 것”이라며 “현재 추세로 볼 때 이들 또한 상위권 의대로의 이동이 증가할 상황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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