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경의·동해선 남북 연결도로 폭파 준비 정황

윤승옥 2024. 10. 1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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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 5월 동해선 철도 레일·침목을 제거하고 있다. 사진=뉴스1(합동참모본부 제공)

북한이 경의선과 동해선 도로 폭파를 준비하는 정황이 우리 군 감시장비에 포착됐습니다.

14일 군의 한 소식통은 "북한군은 총참모부 담화 발표 이후 경의선 및 동해선 일대에서 남북 연결도로 폭파를 위한 것으로 추정되는 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북한군 총참모부는 지난 9일 보도문을 통해 "9일부터 대한민국과 연결된 우리 측 지역의 도로와 철길을 완전히 끊어버리고 견고한 방어축성물로 요새화하는 공사를 진행되게 된다"라고 발표했습니다.

북한은 지난해 12월부터 남북을 잇는 도로 주변에 지뢰를 매설하거나 가로등, 철로 제거 등 육로 단절을 진행해 왔습니다.

지난 4월부터는 비무장지대에 대전차 장애물로 추정되는 방벽을 설치하고 지뢰 매설, 철조망 설치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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