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산 스포츠 쿠페'를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 옛 현대차가 있다. 현대 티뷰론은 1996년 나온 전륜구동 스포츠 쿠페로, 날렵한 디자인과 이름으로 유명했다. 젊은 층의 로망으로 통하던 모델이다.

이름은 스페인어로 상어
차명 티뷰론은 스페인어로 '상어'를 뜻한다. 날카로운 헤드램프와 웨지형 실루엣이 이름과 잘 어울렸다. 엑센트·아반떼 계열을 바탕으로 만든 쿠페였다. 스포티한 이미지로 당시 젊은 운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가격과 성능
출시 당시 가격은 트림에 따라 1,093만~1,649만원이었다. 주력 베타 2.0 DOHC 엔진은 최고 150마력을 냈다. 최고속도는 약 205km/h로 당시로선 빠른 편이었다. 1.8 엔진 등 선택지도 함께 운영됐다.

세대 정리와 지금
국내명 '티뷰론'은 1996~2001년의 RD세대에 한정된다. 후속 GK세대는 국내에서 '투스카니'라는 이름으로 팔렸다. 단종된 지 오래라 상태 좋은 매물은 귀하다. 개성 있는 옛 쿠페를 찾는 이에게 어울린다.

티뷰론은 국산 스포츠 쿠페의 계보를 연 상징적인 모델이다. 클래식 쿠페의 감성을 원한다면 눈여겨볼 만하다. ※ 국내명 티뷰론은 RD세대뿐이며, GK세대는 국내명 투스카니로 판매됐으므로 세대를 혼동하면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