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무는 내내 오감이 만족하는 곳
'나폴리농원'
경남 통영시 산양읍, 미륵산 중턱에 자리한 ‘나폴리농원’은 도시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내려놓고 편백숲 속에서 온전히 쉬어갈 수 있는 웰니스 여행지다. 2005년 문을 연 이곳은 피톤치드가 뿜어져 나오는 편백나무 숲길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대표 치유 명소로 알려져 있다.

가장 인기 있는 체험은 ‘편백나무숲속 맨발치유여행’이다. 신발을 벗고 흙과 나무 데크, 자갈길을 맨발로 걸으면 발바닥이 자극되면서 자연스럽게 혈액순환이 활발해지고, 동시에 편백숲에서 내뿜는 피톤치드가 몸속 깊이 스며들어 머리와 가슴이 한결 가벼워지는 듯한 기분을 준다. 단체 방문객이라면 숲 해설가의 설명을 들으며 자연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다.

나폴리농원에는 산책 외에도 다양한 힐링 공간이 마련돼 있다. 상쾌한 숲 공기를 마시며 핸드드립 커피를 즐길 수 있는 ‘편백숲 에어카페’, 숲 속 해먹 쉼터와 잔디밭 침대, 음이온길 등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족욕 공간과 다육식물이 자라는 열대 온실까지 있어 머무는 내내 오감이 만족한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으며, 체험 가능한 연령대도 전 연령으로 열려 있어 가족 여행지로도 인기다.

또한 나폴리농원은 자체적으로 연구·개발한 피톤치드 상품과 편백 묘목을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집으로 돌아가서도 숲의 향기를 간직할 수 있어 많은 방문객들이 기념품으로 챙겨간다. 웰빙 트렌드가 주목받는 요즘, 도심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건강한 기운을 얻을 수 있는 곳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체험은 사전 예약이 필수이며, 최대 이용 시간은 90분이다. 요금은 청소년과 일반은 15,000원, 24개월 이상 어린이부터 초등학생까지는 12,000원이다. 약간 가파른 길을 올라야 하지만 나무 데크와 보도블록으로 조성된 길이라 큰 불편은 없다.

편백숲이 뿜어내는 치유의 기운을 온몸으로 느끼며 자연 속에서 쉬고 싶다면, 통영의 나폴리농원은 더없이 좋은 선택이다.
숲길을 맨발로 걸으며 몸의 균형을 되찾고, 커피 한 잔의 여유와 족욕의 따스함까지 경험할 수 있는 이곳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잊지 못할 힐링 여행지가 되어줄 것이다.
- 주소: 경상남도 통영시 산양읍 미륵산길 152
- 이용시간: 10:00 ~ 16:00
- 휴일: 매주 화요일
- 주차: 가능 (소형 약 35대)
- 요금: 일반·청소년 15,000원 / 24개월~초등학생 12,000원 (90분 체험)
- 주요 시설: 에어카페, 피톤치드 족욕, 해먹 쉼터, 열대 온실, 자연 침대 등
- 특징: 한국관광공사 웰니스여행지 선정 / 사전 예약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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