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또 '벙커버스터'…"헤즈볼라 새수장도 사망한 듯"

윤세미 기자 2024. 10. 5.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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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은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새 수장으로 거론되는 하심 사피에딘이 표적 공습에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이스라엘 공영 칸TV는 4일(현지시간)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이스라엘이 사피에딘을 겨냥해 벙커버스터 폭탄으로 지하 구조물을 폭격했다면서, 사피에딘이 이 공격을 피해 살아있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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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시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 교외 지역에서 이스라엘 공습으로 파괴된 건물들의 모습/AFPBBNews=뉴스1

이스라엘은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새 수장으로 거론되는 하심 사피에딘이 표적 공습에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이스라엘 공영 칸TV는 4일(현지시간)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이스라엘이 사피에딘을 겨냥해 벙커버스터 폭탄으로 지하 구조물을 폭격했다면서, 사피에딘이 이 공격을 피해 살아있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벙커버스터 폭탄은 이스라엘이 앞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를 암살할 때 사용됐던 초대형 폭탄이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모두 사피에딘의 생사에 대해 공식 확인하지 않고 있다.

이스라엘은 최근 레바논 남부에서 제한적 지상작전를 수행하는 동시에 베이루트 등지의 헤즈볼라 거점에 대한 공습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CNN은 3일 밤부터 이스라엘이 베이루트를 집중 폭격했다며 이는 앞서 사망한 나스랄라의 후임으로 임명된 사피에딘을 겨냥한 것이라고 전했다.

윤세미 기자 spring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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