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진짜예요? 바이에른 뮌헨+김민재가 또 신민재에게…이번엔 '사인 유니폼' 주고받았다


[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민재들의 인연이 계속되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구단은 15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민재가 민재에게'라는 영상 하나를 게시했다. 뮌헨 소속이자 한국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인 김민재(29)의 유니폼을 KBO리그 LG 트윈스 내야수 신민재(29)에게 전달하는 내용이었다.
영상 속 신민재는 LG 구단 사무실에서 김민재의 뮌헨 사인 유니폼을 선물 받았다. 유니폼 뒷면에는 김민재의 등 번호인 3번과 'MINJAE'가 마킹돼 있었다. 신민재는 곧바로 유니폼을 착용한 뒤 기념사진을 찍었다. 그는 "축구 유니폼을 처음 봤다. 사인까지 해주셨다. 유니폼까지 선물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신민재는 "나도 답례로 LG 유니폼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유니폼 뒷면에 3번과 '김민재'를 마킹해 놓았고, 즉석에서 사인까지 완료했다. 신민재는 "이렇게 유니폼을 교환하게 돼 너무 기분 좋다. 같은 민재로서 앞으로도 선전을 기원하겠다"며 "민재 파이팅!"을 외쳤다.
해당 영상에 팬들은 "96 동갑내기 민재 파이팅", "뮌헨과 LG를 둘 다 좋아하는 팬으로서 너무 기쁘다", "시구 한 번 하러 오세요 김민재 선수. 감사합니다 뮌헨", "동명이인끼리 유니폼 교환하는 거 완전 귀하다", "이거 진짜예요?" 등의 댓글을 달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뮌헨 구단은 앞서 지난 10일에도 깜짝 게시글을 올렸다. 하루 전인 9일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2루수 부문 황금장갑을 품은 신민재를 위해 축하 글을 업로드했다. 신민재는 미디어 투표에서 총 282표를 얻어 89.2%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생애 첫 골든글러브 수상에 성공했다. LG 2루수로는 1994년 박종호 이후 31년 만의 쾌거였다.

당시 뮌헨은 "축구는 김민재, 야구는 신민재"라며 두 선수를 함께 그려 넣은 일러스트를 공개했다. "신민재 선수의 골든글러브 수상을 축하합니다! From 김민재 구단 바이에른 뮌헨"이라는 글도 적었다.
이 영상에도 팬들은 "뭐야 이거 왜 공식이에요", "실화냐 이거?", "뮌헨까지 진출한 신민재", "어머 고마워요 수비는 민재입니다!" 등의 댓글로 화답한 바 있다.
축구와 야구, 각 분야에서 민재들이 실력을 발휘하며 우정을 쌓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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