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발 계약 급증에...美 소형원자로 회사 주가 2배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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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센터를 운영하기 위한 전력 구매 계약이 늘면서 원자력 발전 관련주가 급등했다고 2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오클로와 뉴스케일파워는 지난 한 주간 주가가 각각 99.23%, 37.43% 급등했다.
앞서 구글, 아마존 등 빅테크 업체들이 전력 소모가 큰 데이터 센터 운영을 위해 소형모듈원자로(SMR) 회사들과 전력 구매 계약을 체결하면서 기대감이 모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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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로 주가 일주일 새 두 배
카메코·BWX 등 관련주도 급등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오클로와 뉴스케일파워는 지난 한 주간 주가가 각각 99.23%, 37.43% 급등했다.
두 기업을 비롯해 카메코, 콘스텔레이션, BWX 테크놀로지 등도 지난 주 주가가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앞서 구글, 아마존 등 빅테크 업체들이 전력 소모가 큰 데이터 센터 운영을 위해 소형모듈원자로(SMR) 회사들과 전력 구매 계약을 체결하면서 기대감이 모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에너지 시장조사기관인 우드맥킨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동안 기업들은 총 24GW(기가와트) 규모의 새 데이터 센터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전력 수요가 늘면서 원자력 발전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는 모양새다. 미국 최대 원자로를 보유한 콘스텔레이션 주가는 올 들어 두 배 이상 뛰었다.
우라늄 생산업체 카메코와 원자력 발전소 부품 공급업체 BWX 테크놀로지 주가는 올해 각각 38.01%, 65.33% 급등했다.
차세대 핵연료 설계회사 라이트브리지의 최고경영자(CEO) 세스 그래는 “(원자로 회사들이) AI 전력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그들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해 왔지만 아무도 믿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 같은 대규모 투자는 테크 업계가 재생에너지와 2차전지가 안정적이고 비용 효율적 전력을 충분히 제공할 것이라고 느끼지 못한다는 반증”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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