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난데스 공백 영향? 그럴 수도" 로시니어 감독의 인정… 맨시티전 완패에도 "징계는 정당" 원칙 유지

김태석 기자 2026. 4. 1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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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암 로시니어 첼시 감독이 내부 징계로 결장시킨 엔소 페르난데스의 공백이 맨체스터 시티전 패배에 영향을 미쳤다고 언급해 시선을 모았다.

로시니어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13일 새벽(한국 시간)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벌어졌던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0-3으로 완패했다.

ESPN에 따르면, 로시니어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페르난데스의 공백이 결과에 영향을 미쳤느냐는 질문에 "그럴 수 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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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김태석 기자

리암 로시니어 첼시 감독이 내부 징계로 결장시킨 엔소 페르난데스의 공백이 맨체스터 시티전 패배에 영향을 미쳤다고 언급해 시선을 모았다.

로시니어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13일 새벽(한국 시간)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벌어졌던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0-3으로 완패했다. 첼시는 후반 6분 니코 오라일리, 후반 12분 마크 게히, 후반 23분 제레미 도쿠에게 연거푸 실점하며 무너졌다.

로시니어 감독은 이 경기에서 중원의 핵심인 엔소 페르난데스를 기용하지 않았다. 페르난데스는 최근 인터뷰에서 "마드리드에서 살고 싶다"라고 발언하며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시사하는 뉘앙스를 풍겼고, 이에 따라 내부 징계를 받았다. 지난 주중 포트 베일과의 FA컵 8강전에 이어 이번 맨체스터 시티전에서도 결장한 이유다.

ESPN에 따르면, 로시니어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페르난데스의 공백이 결과에 영향을 미쳤느냐는 질문에 "그럴 수 있다"라고 답했다. 로시니어 감독은 "지나고 나서 보면 모든 상황이 더 분명하게 보인다. 페르난데스는 최고의 선수이자 훌륭한 인격을 가진 선수다. 다음 주 복귀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징계의 정당성을 거듭 강조했다. 로시니어 감독은 "때로는 단기적인 이유가 아니라 장기적인 방향을 보고 결정을 내린다"라며 "이번 결정 역시 장기적인 판단이었다. 나와 구단 수뇌부, 그리고 선수단 리더 그룹이 모두 같은 방향에서 내린 결정이었다. 우리 클럽의 가치와 문화를 지키기 위한 선택이었다"라고 설명했다.

페르난데스의 복귀 가능성도 언급했다. 로시니어 감독은 "페르난데스는 필요한 대화를 모두 마쳤다. 최근 며칠 동안 팀을 위해 훌륭한 태도를 보여줬고, 스쿼드 복귀를 기다리고 있다"라며 기용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편 첼시는 오는 19일 새벽 4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예정된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에서 리그 3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맞붙는다. 6위 첼시가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경쟁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로시니어 감독은 "여전히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경쟁 안에 있고, FA컵 우승 가능성도 남아 있다"라면서도 "하지만 지금 당장 승리가 필요하다. 첼시는 거대한 클럽이다. 처음 이 팀에 왔을 때 시간을 달라고 요구하지 않았다. 이 팀의 전통과 역사를 알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 당장 이겨야 한다. 그것이 내가 집중할 부분이다. 나는 이적시장이나 다른 요소 뒤에 숨는 감독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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