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승 끝난 롯데, 손성빈 부상까지…“단순 타박상 아닌 것 같다”

5연승으로 상승세를 타던 롯데 자이언츠의 연승 행진이 멈췄습니다. 여기에 올 시즌 주전 포수로 자리 잡은 손성빈의 부상까지 겹쳤습니다.
롯데는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1-3으로 패했습니다. 선발 박세웅이 패전투수가 됐고 두산 선발 곽빈이 승리를 챙겼습니다. 롯데는 지난 21일 두산을 11-4로 꺾으며 5연승을 달렸지만 22일 경기가 비로 취소된 뒤 치른 23일 경기에서 패하며 연승을 마감했습니다.
이날 롯데 선발 라인업에는 주전 포수 손성빈도 없었습니다. 손성빈은 오른손 중지 힘줄 염좌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고, 대신 박건우가 선발 포수 마스크를 썼습니다.
손성빈은 지난 21일 두산전을 앞두고 오른손 세 번째 손가락에 불편함을 느꼈습니다. 당시 경기는 정상적으로 소화했지만 이후에도 상태가 좋아지지 않았습니다. 22일 경기가 우천 취소되면서 하루를 쉬었지만 23일에도 출전할 수 없었습니다.
김태형 감독도 손성빈의 상태를 조심스럽게 언급했습니다. 손성빈의 오른손 중지에 아직 붓기가 남아 있다며 “타박상 정도는 아닌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24일 정밀검진을 진행한 뒤 25일쯤 트레이닝 파트의 보고를 통해 향후 상태를 판단할 예정입니다.
롯데 입장에서 더욱 신경 쓰이는 건 손성빈이 올 시즌 차지하고 있는 비중입니다. 손성빈은 유강남을 제치고 사실상 롯데의 주전 포수로 자리 잡았습니다. 23일 경기 전까지 10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9, 6홈런, 29타점, OPS 0.691을 기록했습니다. 103경기는 이미 자신의 한 시즌 최다 출전 기록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방망이까지 뜨거웠습니다. 후반기 24경기에서 타율 0.282, 4홈런, 12타점을 기록했고, 8월 11경기에서는 타율 0.344에 3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지난 19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9회말 극적인 동점 솔로 홈런까지 때려냈습니다.
당장 롯데는 박건우를 대안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박건우는 올 시즌 1군 19경기에 출전하고 있고, 최근 퓨처스리그에서도 상무를 상대로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손성빈이 100경기 넘게 안방을 지켜온 만큼 공백이 길어진다면 포수진 운영에 부담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아직 장기 이탈이 결정된 것은 아닙니다. 정확한 상태와 복귀 시점은 정밀검진 결과를 확인해야 합니다. 5연승을 달리며 다시 분위기를 끌어올렸던 롯데는 23일 두산에 1-3으로 패하며 한발 멈춰 섰습니다.
이미지 출처 : 롯데 자이언츠
연예·스포츠에 진심인 덕후 오리, ‘덕이’ 기자의 쉽고 빠른 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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