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도 바다도 품은 트레킹 명소" 푸른 잔디 언덕 위, 바다를 걷는 기분 최고입니다.

99개의 봉우리가 만드는 이색 풍경

송악산 /사진: 제주관광공사

제주도 서귀포시 최남단, 산방산 남쪽에 위치한 송악산은 한라산처럼 높지도, 산방산처럼 단단한 암석으로 구성된 산도 아니지만, 그만의 부드러운 능선과 바람의 결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풍경으로 많은 여행자들의 발길을 끌고 있습니다.

송악산 /사진: 제주관광공사

이름 그대로 99개의 봉우리가 이어져 있어 ‘99봉’이라 불리며, 해발 104m의 주봉과 함께 완만한 초원이 넓게 펼쳐진 이곳은 산이라기보다는 거대한 풀밭을 걷는 기분을 선사합니다.

정상에서 마주하는 시원한 조망

송악산 정상에 오르면 발 아래로 제주 남쪽 바다가 펼쳐지고, 바로 앞에는 가파도와 마라도가 눈앞에 떠 있는 듯 가까이 보입니다.

송악산 /사진: 제주관광공사
송악산 /사진: 제주관광공사

맑은 날이면 한라산의 능선과 형제섬, 산방산까지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단정하고 깊은 제주의 자연을 오롯이 체감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해안을 따라 불어오는 바람과 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초록 잔디가 마음을 정화시켜줍니다.

숨겨진 역사와 함께 걷는 산책길

이곳 송악산은 단순한 자연 풍경 이상의 이야기를 품고 있습니다.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군이 구축한 동굴 진지가 해안 절벽 곳곳에 남아 있어, 아픈 역사의 현장으로도 의미 있는 장소입니다.

송악산 /사진: 제주관광공사
송악산 /사진: 제주관광공사

송악산 트레킹 코스는 걷기에 부담이 없어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으며, 곳곳에 놓인 안내판을 통해 당시의 흔적과 제주 해안의 변화에 대해 알아볼 수 있습니다.

해안도로와 낚시 명소까지 함께

송악산으로 향하는 길은 ‘풍치 좋기로 유명한’ 해안도로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송악산 /사진: 제주관광공사

바다 옆을 따라 시원하게 펼쳐진 길을 따라 드라이브를 즐기다 보면, 어느새 송악산 입구에 도착하게 되죠. 또한 송악산 아래 해안은 감성돔, 뱅에돔, 다금바리 등 다양한 어종이 잡히는 낚시 명소로도 인기입니다.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탁 트인 바다 풍경과 푸른 능선을 따라 걷고 싶은 여행자

짧지만 여운이 긴 산책 코스를 찾는 제주 초행자

역사의 흔적과 함께 자연을 체험하고 싶은 탐방객

가족과 함께 걷기 좋은 쉬운 언덕을 찾는 분

방문 정보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송악관광로 421-1

운영시간: 24시간 개방

입장료: 무료

주차: 공영주차장 이용 가능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포함)

대중교통: 산이수동 정류장 이용 (저상버스 없음)

문의: 064-760-2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