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 정비사 될 뻔했던 원빈”
고등학교 졸업 후 자동차 정비공장에 취직한 한 청년이 있었다.
경기도 시흥의 카센터에서 일하며 차를 고치던 그는 이후 케이블 방송 연기자 공채 시험에 합격하며 연예계에 입문했다.
지금의 배우 원빈이다.

자동차 정비공장에서 연예계로
원빈은 강원도 정선 출신으로 춘천기계공고에 진학해 자동차 정비를 배웠다.
당시엔 카센터를 차리는 것이 목표였다. 하지만 막상 기술을 배우며 현실적인 한계를 느꼈고, 고등학교 3학년 무렵 방황을 겪기도 했다.


이후 친척의 소개로 시흥의 정비공장에 취직했고, 광명시의 누나 집에 머물며 생계를 이어갔다.
그러던 중 케이블 방송 제일방송의 연기자 공채 시험에 지원했고, 어렵게 합격 통보를 받았다.
공중파가 아닌 케이블 채널이었고, 출연도 단역에 불과했지만, 이 경험이 연기자로서 첫 시작이었다.

앙드레 김의 눈에 띄며 기회 잡아
케이블 드라마 단역 활동 중 그는 우연히 디자이너 앙드레 김의 눈에 띄었다.
앙드레 김은 방송에서 그의 모습을 본 후 직접 제작진에게 연락해 무대에 세울 것을 제안했다.
이후 스타제이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고 ‘원빈’이라는 예명을 얻게 된다.

국민배우로 성
드라마 ‘프러포즈’, ‘꼭지’, ‘가을동화’를 거치며 인지도를 높였고, 이후 영화 ‘킬러들의 수다’, ‘태극기 휘날리며’, ‘마더’ 등 굵직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영화 ‘아저씨’에서는 원톱 주연으로 3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성과 연기력을 모두 입증했다.

현재 원빈은 연기 활동 외에도 광고계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유지하고 있다.

자동차 정비공장에서 시작해 연예계에 발을 들였고, ‘꽃미남 스타’라는 이미지에 머무르지 않고 연기력으로 입지를 넓혀온 원빈.
현재는 신중한 행보로 작품 활동을 이어가며, 여전히 대중의 기대를 받는 배우로 자리하고 있다.

사진출처: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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