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한 대전 중구청장 예비후보, 어린이 체육 인프라 확충 적극 검토
어린이축구단원과 학무보 50여 명과 간담회 가져
이동한 대전 중구청장 예비후보는 5일 중구 소재 어린이 축구단 회원 및 학부모들과 간담회에서 어린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체육 인프라 확충 요구에 대해 적극적인 검토 의지를 밝혔다.
이 후보는 대전의 타 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체육시설과 지원현황에 대해 공감하고 어린이 체육 활성화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했다.
이 후보는 "보문산 남쪽에 공간을 만들어서 여러분들이 뛰어놀 수 있도록 하겠다. 사실 이 사업은 민선 8기 중구에서 추진 중이었던 여러 SOC 사업 중 일부에 불과하나 현재 좌초될 위기에 놓여있다"면서 "이러한 사업들의 연속성을 갖기 위해서 꼭 제가 구청장이 돼 중구에 필요한 사업을 중단 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부모 대표는 "지금 학교 운동장이 인근 주민 민원에 공사 중으로 아이들이 운동장을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다"며 안영구장을 임시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이 후보는 "안영체육센터의 조속한 완공과 더불어 중구 남부권의 넓은 그린벨트를 활용해 축구장, 족구장, 리틀야구장, 배드민턴연습장 등등 구민종합생활체육센터를 중구체육회 구성원들과 협의해 빠른 시일 내에 조성할 것"이라는 구상을 밝혔다.
또 어린이 생활체육 지원에 대한 구조적인 문제 지적에 대해 이 후보는 "중구 예산으로 할 수 있는 부분은 중구에서 자체적으로 지원하고 교육청과 협의해서 할 수 있는 부분도 찾아보겠다"며 다각적인 고민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번 간담회에 앞서 △생활체육대회 개최 및 지원(30종목) △중구 장애인체육회 설립 △동네체육시설 지원 △축구, 배드민턴 등 우수 체육동호회 활동 지원 강화 등을 골자로 한 차별업는 생활체육지원 및 체계적인 인프라 관리 공약을 제시했다.
이기출 기자 knews815@ccdn.co.kr
#총선 + (#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