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모차 미는 사진으로 팬들 절망시킨 여배우

유모차를 미는 사진 한 장으로 팬들을 멘붕에 빠뜨린 다코타 존슨(35)의 사연이 재조명을 받았다. 다코타 존슨은 올해 3월 영국 밴드 콜드플레이 보컬 크리스 마틴(46)과 약혼해 팬들의 박수를 받은 바 있다.

다코타 존슨은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2020년 그리스 모처에서 영화를 촬영하다 팬들을 놀라게 한 일화를 돌아봤다.

당시 인스타그램에는 팬들이 찍은 다코타 존슨의 사진이 여러 장 게재됐다. 특히 주목을 받은 것은 다코타 존슨이 엄마 미소를 띠고 유모차를 미는 사진이었다. 당시 그가 크리스 마틴과 다시 사귄 지 얼마 지나지 않은 탓에 팬들 사이에서는 비밀 출산 이야기가 돌았다.

다코타 존슨의 최근작 '나의 첫 번째 슈퍼스타' <사진=영화 '나의 첫 번째 슈퍼스타' 스틸>

하지만 이는 팬들의 오해였다. 다코타 존슨은 영화 '더 로스트 도터'를 촬영하느라 소품인 유모차를 밀었고, 현장 사진이 유출됐을 뿐이었다.

다코타 존슨 외에 배우 피터 사스가드(50), 연기파 올리비아 콜맨(47)이 출연한 '더 로스트 도터'는 두 아이와 남편이 있지만 혼자가 된 여성이 이탈리아에서 니나와 그 딸을 만나며 겪는 에피소드를 그렸다.

다코타 존슨은 2017년 크리스 마틴과 연애를 시작했다. 2019년 결별했다가 2020년 다시 만났다. 올해 3월에는 크리스 마틴과 다코타 존슨이 정식 약혼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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