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숭아는 사놓고 하루만 지나도 상태가 확 달라집니다.어제까지 단단했는데 오늘 보면 한쪽이 물러 있습니다.반대로 냉장고에 바로 넣었더니 며칠이 지나도 딱딱하고 밍밍한 경우도 있습니다.복숭아는 다른 과일과 다루는 방법이 다릅니다. 세 가지만 지키면 훨씬 오래 갑니다.

살 때부터 씻지 않고 그대로 둡니다
복숭아 껍질에는 아주 얇은 보호막이 있습니다.미리 씻어버리면 이 막이 사라지고 물기가 남아 그 자리부터 무릅니다.먹기 직전에 흐르는 물에 살짝 씻는 것으로 충분합니다.사 온 봉지에 그대로 두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봉지 안에 습기가 차면 같은 결과가 됩니다.

겹쳐 쌓지 말고 꼭지가 아래로 가게 둡니다
복숭아는 눌린 자리부터 물러집니다. 서로 겹쳐 쌓으면 아래쪽부터 상합니다.넓은 쟁반이나 상자에 한 층으로만 펼쳐두십시오.이때 꼭지가 아래로 가도록 뒤집어 두면 어깨 부분이 눌리지 않아 자국이 덜 생깁니다.사이에 키친타월을 한 장씩 깔아두면 서로 닿는 면도 줄어듭니다.

실온에서 익힌 다음에 냉장으로 옮깁니다
덜 익은 복숭아를 바로 냉장고에 넣으면 단맛이 더 오르지 않은 채로 멈춥니다.실온에 하루이틀 두어 향이 올라오고 손끝에 살짝 눌리는 느낌이 들 때, 그때 냉장실로 옮기십시오.냉장에 들어간 뒤에는 오래 두지 마시고 이삼일 안에 드시는 편이 좋습니다.먹기 30분 전쯤 꺼내두면 향이 살아납니다.

씻지 않고, 겹치지 않고, 익힌 다음에 넣기.세 가지 모두 돈이 드는 일이 아닙니다.오늘 사 오신 복숭아부터 한 층으로 펼쳐두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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