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날의 평양인 서경 땅의
서경유수 조위총이
무인들의 횡포를 막겠다며
반란을 일으키자

인근 40여 개의 성이
반란에 가담합니다.

김보당의 난은 쉽게 진압한 반면
조위총의 군대에겐 이의방이 보낸
부대가 족족 깨지기만 합니다.

조위총은 개경 근처까지 오는데
성공하지만
이번엔 이의방이
직접 군대를 이끌고 나가 승리하여
조위총은 다시 서경까지 후퇴합니다.

이의방은 서경성을 포위하는데
조위총이 버티기로 시간을 끌자
추위에 보급이 원활하지 못했던
이의방은
별수 없이 개경으로 후퇴해야만 했죠.

이의방은 군대를
거듭 서경으로 보내지만 성과는 없었고
조위총이 계속 버티면서

안 그래도 군부 내부적으로도
이미지가 안 좋은 시점에서
조위총의 난을 진압 못하고 있는
이의방의 입지가 많이 약해집니다.

이의방은 패악질로
무신정권 전체의 기반이
무너질 것을 우려한
정중부가 나서기로 합니다.

조위총의 난을 진압하러
더 많은 군대와 물자보급을 증원해주는
동시에

현장장교 윤인첨 장군은
서경성의 보급을 끊은 채
지구전에 들어갔고
조위총은 외국의 금나라에
구원을 요청하지만
금나라는 구원을 거부,

결국 서경성은 버티지 못하고
1176년 6월 함락되면서
조위총의 난도 끝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