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기차 직원도 놀라 자빠질 정도” BYD 제네시스급은 이 정도라니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 1위 자리를 테슬라가 아닌 BYD가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은 놀라움을 안긴다. BYD의 차량들은 단순한 가성비를 넘어 기술력과 고급화 전략으로 무장한 글로벌 경쟁자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었다.

BYD 본사에 전시된 차량 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BYD의 고급 브랜드 '덴자(DENZA)'의 'Z9 GT' 모델이었다.

현대차 그룹의 제네시스와 유사한 위상을 가진 이 브랜드는 이미 하이퍼카 수준의 디자인과 존재감으로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덴자 Z9 GT의 실내는 초호화 럭셔리의 정수를 보여준다. 이중 접합 유리의 두꺼운 두께는 정숙성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며, 은은하면서도 화려한 앰비언트 라이트가 실내 곳곳에 적용되어 있었다.

가죽과 메탈 소재의 마감 품질은 최고급 브랜드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로고를 가린다면 제네시스와 비교해도 어느 쪽이 더 고급스러운지 판단하기 어려울 정도의 완성도를 갖추고 있었다. 이는 중국 브랜드가 더 이상 '저가 복제품' 수준이 아니라 독자적인 디자인과 기술력으로 고급차 시장까지 공략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다.

센터 콘솔에는 양방향으로 열리는 냉장고가 탑재되어 있었으며, 컵홀더와 무선 충전기 등의 마감 역시 최고급 수준이었다.

특히 크리스탈 소재로 마감된 기어 셀렉터와 보석 같은 트위터 스피커는 예술 작품을 연상시켰다. 놀랍게도 스피커에는 카메라까지 내장되어 있었다.

2열 공간의 완성도는 더욱 놀라웠다. 일반적인 레그룸보다 중요한 시트 좌판 길이가 무려 60cm에 달해 실제 착석 시 믿기 힘든 편안함을 제공했다.

2열 도어에는 전동식 에어벤트가 적용되었으며, 도어 자체가 버튼으로 열고 닫히는 전동식이라는 점은 기존 고급차의 기준을 뛰어넘는 수준이었다.

후면부 디자인 역시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자랑했다. BYD의 고급 브랜드 덴자가 선보인 Z9 GT는 당장 국내에서 만나보기는 어렵겠지만, 중국 자동차 산업이 더 이상 '저가 대량생산'이 아닌 '최첨단 기술과 럭셔리'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는 증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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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BYD와 같은 중국 업체들의 도전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에 대한 새로운 숙제를 안게 되었다.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전기차 판매 1위를 차지한 BYD의 성공은 결코 우연이 아니었음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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