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요현상 겪었나"..턱살접히고 얼굴 통통 김정은, 50kg 불었다

이상규 2022. 9. 28.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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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현재 몸무게가 집권 첫해인 10년 전보다 무려 50 kg 가량 불아난 140kg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가정보원은 28일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 위원장 체중에 대해 "많이 줄였다가 최근 과거 체중인 130~140kg대로 복귀한 게 확인됐다"고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정원 보고 내용을 보면 김정은의 체중은 2012년 처음 집권 당시 90kg이었다가 2014년 120kg, 2016년 130kg에 이어 2019년 140kg까지 불었다. 하지만 2020년 120kg까지 감량한 뒤 지난해까지 어느 정도 유지했으나 최근 다시 찐 것이다.

실제 지난해 6월 조선중앙TV는 한 중년의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께서 수척하신 모습을 보이실 때 우리 인민들의 가슴 아팠다"는 인터뷰를 실어 북한 주민들도 김 위원장의 체중 변화를 인지하고 있음을 드러낸 바 있다.

그러나 1년이 지난 현재 김 위원장은 이전 몸무게로 돌아가는 '요요 현상'을 겪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8일 열린 북한 정권수립 74주년(9·9절) 기념식 행사에서 포착된 모습을 보면 이전으로 돌아간 것을 볼 수 있다.

턱살이 접히고 얼굴 윤곽도 전반적으로 두루뭉술해진 것이다.

북한 전문가들은 최근 체중 증가는 극심한 '통치 스트레스' 때문으로 보고 있다.

불어난 체중에도 건강상태는 "양호하다"는 게 국정원의 판단이다.

국정원은 "현재 말투나 걸음걸이에서 건강 자체의 이상 징후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보고했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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