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이재명 정치생명 박탈? 정치 억압”

임정환 기자 2024. 9. 22. 07: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징역 2년을 구형한 것과 관련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제1당의 대표이자 유력 대권후보의 정치생명을 박탈하겠다? '법치'의 명목 하에 벌어지는 '정치'에 대한 억압"이라고 지적했다.

조 대표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시장 재임 시절에는 그 공무원을 알지 못했다", 이 발언을 이유로 검찰은 이재명 대표에게 양형기준표상 최고 수준에 해당하는 징역 2년을 구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국(왼쪽) 조국혁신당 대표와 이재명(오른쪽)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뉴시스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징역 2년을 구형한 것과 관련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제1당의 대표이자 유력 대권후보의 정치생명을 박탈하겠다? ‘법치’의 명목 하에 벌어지는 ‘정치’에 대한 억압"이라고 지적했다.

조 대표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시장 재임 시절에는 그 공무원을 알지 못했다", 이 발언을 이유로 검찰은 이재명 대표에게 양형기준표상 최고 수준에 해당하는 징역 2년을 구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조 대표는 "청와대 근무 시절 많은 ‘부하 직원’을 만났고 정치인이 된 이후도 그러하다. 그런데 다시 만나게 될 때 그분은 날 잘 기억하는데, 나는 그분의 이름이나 얼굴을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내가 그분을 무시하거나 (그분에 대해서) 무관심해서가 아니라, ‘지위’에 따른 ‘인지의 비대칭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 경우 미안하다고 말하고 양해를 구한다"고 전했다.

전날 검찰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는 이 대표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 대선 후보 시절이던 2021년 12월 22일 방송 인터뷰 등에서 고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에 대해 ‘하위 직원이라 성남시장 재직 때는 알지 못했다’는 취지의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2022년 9월 불구속 기소됐다.

2021년 10월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에서는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용도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해 ‘용도 변경을 요청한 국토교통부가 직무유기로 문제 삼겠다고 협박해 어쩔 수 없이 응했다’는 취지의 허위 발언을 한 혐의도 받는다.

임정환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