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올게 왔다” 삼성도 이건 절대 못해?…충격 ‘실물’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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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더블폰의 한계로 꼽혀왔던 '두께'를 획기적으로 줄인 제품의 등장이 임박했다.
크고 무거운 폴더블폰의 '휴대성'을 높이기 위해 제품을 더 얇게 제작하기 위한 '두께' 경쟁이 향후 폴더블폰 시장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폰아레나 등 해외 IT전문 매체 등에 따르면 원플러스가 선보일 차기 폴더블폰 '오픈2'는 두께가 '9.xx㎜'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 자릿 수' 두께는 세계 최초로 폴더블폰을 선보인 삼성도 아직까지 구현하지 못한 두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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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손가락 보다 얇다”
폴더블폰의 한계로 꼽혀왔던 ‘두께’를 획기적으로 줄인 제품의 등장이 임박했다. 중국 제조사 원플러스의 ‘오픈2’ 폴더블폰이 그 주인공이다. 크고 무거운 폴더블폰의 ‘휴대성’을 높이기 위해 제품을 더 얇게 제작하기 위한 ‘두께’ 경쟁이 향후 폴더블폰 시장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폰아레나 등 해외 IT전문 매체 등에 따르면 원플러스가 선보일 차기 폴더블폰 ‘오픈2’는 두께가 ‘9.xx㎜’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가장 얇은 폴더블폰은 중국 제조사 아너의 ‘매직 V3’다. 9.2㎜ 두께다. 원플러스의 ‘오픈2’는 이와 비슷한 수준이거나 이보다 얇아 ‘세계에서 가장 얇은 폴더블폰’ 타이틀을 가져가게 될 것이라고 외신은 내다보고 있다.
‘한 자릿 수’ 두께는 세계 최초로 폴더블폰을 선보인 삼성도 아직까지 구현하지 못한 두께다. 올 하반기 출시한 ‘갤럭시Z 폴드6’의 두께는 12.1㎜ 수준이다. 전작보다 1~2㎜ 가량 얇아졌지만 아직 10㎜ 아래로 두께를 줄이지는 못했다.
폴더블폰의 제품이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제품 ‘두께’는 시장 경쟁의 핵심 기술이 될 것으로 보인다. 휴대성이 떨어진다는 점이 폴더블폰의 최대 단점으로 꼽히는 만큼, 이를 얼마나 개선할 수 있을지 여부에 따라 소비자의 선택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당장, 삼성 역시 더 얇은 ‘슬림’ 폴더블폰 출시를 준비 중이다. 삼성은 이르면 이달 중 ‘갤럭시Z 폴드6’의 슬림 모델을 출시한다. 역대 Z폴드 시리즈 중 가장 얇은 두께인 10㎜ 안팎이 될 전망이다.
중국 제조사들의 도전도 거침없다. 아너, 원플러스 외에 샤오미도 지난 7월 9.47㎜의 ‘믹스 폴드4’를 선보였다. 비보는 지난 3월 10.2㎜ 두께의 ‘X폴드3’을 출시한 바 있다.
폴더블폰 시장의 점유율 역시 요동치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점유율은 23%로, 처음으로 1위를 화웨이(35%)에 내줬다. 또 다른 중국 업체인 아너(12%), 모토로라(11%), 오포(8%)도 폴더블폰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점유율을 확대해 가고 있다.
sj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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