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파라베의 새벽" 말리군, 풀라니족 27명 끌고 갔다

5월 12일 새벽 말리 중부 디아파라베 마을에 말리군이 들이닥쳤다. 최소 27명의 풀라니족 남성이 그날 끌려갔다.

디아파라베는 모프티 지역의 강 마을이다. 작전은 정부 정규군이 직접 들어간 형태였고, 이 사건은 4월 25일부터 시작된 아자와드 해방전선(FLA)과 알카에다 연계 단체 JNIM의 동시다발 공세 한복판에 떨어졌다.

1차 정보는 27명 "구금", 마을은 침묵에 빠졌다

현장 보고서에 따르면 말리군은 디아파라베에서 풀라니족 남성 최소 27명을 구금했다. 이들이 어디로 이송됐는지에 대한 공식 발표는 없었다. 인근 마을 주민들은 비슷한 시간대에 추가 검문이 진행됐다고 ACLED와 인권단체들에 진술했다.

같은 주 다른 마을에서도 정규군이 나섬다

14일에는 인근 시케레 마을에서 말리군이 와그너 출신 요원과 도조 민병대를 데리고 수색 작전을 벌였다. 이 작전에서 남성 4명이 사살됐다. 정부 측은 이들을 JNIM 협력자로 분류했지만 인권단체들은 동일 기준이 적용된 작전이 5월 한 달 사이 사하라 일대에서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FLA+JNIM 합동 공세, 2012년 이후 최대 작전

4월 25일부터 본격화된 FLA와 JNIM의 합동 공세는 2012년 말리 반란 이후 최대 규모로 평가된다. 말리군이 디아파라베에 정규군을 직접 투입한 배경은 이 공세에 대한 반작용 카드로 해석된다. 사하라에서 시작된 충돌이 수단과 아프리카의 뿔까지 이어지는 회랑이 다시 거론된다.

사하라 회랑 한 칸이 다시 흔들렸다

디아파라베 새벽 작전은 단일 마을 사건이 아니라 사하라 전 지역으로 번지는 충돌 회랑의 한 칸이다. 27명의 행방이 어디로 향했는지는 다음 며칠 사이의 보고서들이 채워나갈 부분이다.

트렌드 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