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부인하더니..하객 50명 두고 들판에서 '극비 결혼'한 톱스타 부부

세기의 커플로 불리던 배우 원빈과 이나영. 두 사람은 2011년 같은 소속사에서 인연을 맺었고, 이듬해 2012년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그리고 2013년 공식적으로 열애 사실을 인정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결혼에 대해서는 철저히 함구해 왔다.

특히 2015년 5월, 웨딩드레스를 맞추는 모습이 포착되며 결혼설이 불거졌을 때에도 소속사는 “사실무근”이라며 단호하게 부인했다.

그러나 불과 열흘 뒤, 두 사람은 원빈의 고향인 강원도 정선에서 정말 결혼식을 올렸고, 그것도 들판 한가운데서 가족과 친지 50여 명만을 초대한 채 극비로 진행했다.

결혼식이 있던 날, 그곳에는 어떤 셀럽도, 유명 연예인 하객도 없었다. 오직 양가 가족과 가까운 친지들만이 두 사람의 사랑을 조용히 축복해줬다.

톱스타인 만큼 세상의 관심이 부담스러웠던 걸까. 원빈과 이나영은 사생활은 사생활로 지키고자 하는 신념이 확고했다. 아이를 품에 안는 순간까지도 조용히, 조심스럽게 시간을 보내며 그저 가족이라는 울타리를 만드는 데 집중했던 모습은 많은 팬들에게 오히려 깊은 인상을 남겼다.

지금까지도 두 사람은 방송 활동보다는 일상 속 가족의 평화를 우선하며 살아가고 있다. 그렇게 자신들의 방식으로 삶을 꾸려가는 원빈·이나영 부부는, 대중의 시선을 쫓기보단 마음을 지키는 삶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커플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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