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한 문·이과 통합수능 탓…논술고사 적극 응시 늘어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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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끝난 첫 주말부터 시작된 대학별 논술고사가 예년보다 응시율이 더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0일 입시업계 등에 따르면 일부 대학의 경우 예년에는 논술고사장이 절반가량 비는 곳도 있었지만, 올해는 눈에 띄게 응시생이 늘어났다.
이로 인해 자신이 수시모집 수능 최저등급을 충족하는지, 정시모집에서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있는지 추정해 전략을 세우기 어려워져 수시 대학별고사를 치르려는 수험생이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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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업계 "가채점으로 백분위 예측 어렵고 ‘교차지원’ 늘어 문과생 우려 커"
수시 논술일정 주말부터 본격 시작…합격자는 내달 15일 발표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끝난 첫 주말부터 시작된 대학별 논술고사가 예년보다 응시율이 더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0일 입시업계 등에 따르면 일부 대학의 경우 예년에는 논술고사장이 절반가량 비는 곳도 있었지만, 올해는 눈에 띄게 응시생이 늘어났다. 이는 수능이 문이과 통합형으로 바뀌면서 가채점으로 본인의 백분위를 예측하기가 더 어려워지는 등 복합적인 요인이 이번 대입에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는 탓이다. 이로 인해 자신이 수시모집 수능 최저등급을 충족하는지, 정시모집에서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있는지 추정해 전략을 세우기 어려워져 수시 대학별고사를 치르려는 수험생이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최상위권의 경우에도 지난해보다 국어·수학영역의 초고난도 문항이 비교적 평이해 정시모집 경쟁률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역시 수시모집에 적극적으로 응시하려는 경향이 나타날 전망이다.
논술일정은 본격화했다. 19일과 20일 이틀간 경희대·서강대·성균관대·숙명여대·숭실대 등 서울 주요 대학의 논술시험 등 대학별고사가 일제히 치러졌다. 이화여대·중앙대·한양대·한국외대는 26∼27일에 논술고사를 본다. 연세대는 19∼26일, 고려대는 26∼27일 면접 평가를 진행한다. 서울대는 25일 수시 일반전형, 26일 수의과대·의과대·치의학과 부분 일반전형 면접 고사를 시행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일단 수능 등급 예측이 불확실하고 정시 합격선도 예상하기 어려운 만큼 수시모집에서 승부를 봐야 한다고 생각하는 수험생이 많은 것 같다"며 "문과 침공도 작년 수능 직후에는 이렇게 심할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에 문과생들은 이런 점도 고려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시모집 합격자 발표일은 12월 15일이다.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12월 29일 시작된다.
이용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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