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배구, 세계선수권 첫 경기서 도미니카공화국에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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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세계선수권 첫 경기에서 도미니카공화국에 완패했다.
세자르 에르난데스 곤살레스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아른험 헬레돔에서 열린 2022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여자선수권대회 B조 1차전에서 도미니카공화국에 세트 스코어 0-3(19-25 12-25 15-25)으로 패했다.
한국은 김연경(흥국생명)이 대표팀에서 뛰던 2021년 도쿄올림픽에서는 한국이 도미니카공화국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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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은퇴 이후 연패..두 자릿수 득점 없어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세계선수권 첫 경기에서 도미니카공화국에 완패했다.
한국은 김연경(흥국생명)이 대표팀에서 뛰던 2021년 도쿄올림픽에서는 한국이 도미니카공화국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그러나 김연경이 대표팀을 은퇴한 뒤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이어 세계선수권까지 내리 무릎을 꿇었다.
화력에서 크게 밀린 한국은 높아진 세계의 벽을 실감해야 했다. 두 자릿수 득점을 한 선수는 없었다. 신예 이선우(KGC인삼공사)가 서브에이스 1개를 포함해 팀 내 최다인 9점을 올리며 분전했다고, 주장 박정아(한국도로공사)가 7점을 보탰다.
반면 도미니카공화국은 가일라 곤살레스(17점), 욘카이라 페냐(11점)를 앞세워 1시간 8분 만에 경기를 끝냈다. 블로킹 성공(13-3), 서브 에이스(7-4)에서도 모두 한국을 압도했다.
한국은 이날 패배로 도미니카공화국과의 상대 전적을 9승9패로 맞췄다. 현재 FIVB 세계랭킹이 24위까지 떨어진 한국은 8위 도미니카공화국에 뒤쳐저 있다. 한국은 27일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튀르키예(6위)와 2차전을 벌인다.
이지은 (jeanle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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