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봄기운이 느껴지는 요즘, 제가 특별한 한 끼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계란찜기 하나로 뚝딱 완성되는 '냉이전복밥'인데요. 요즘 높아진 물가 때문에 외식 한 번 하기가 부담스러운 시기에, 집에서 간편하게 고급스러운 한 끼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 간편한 계란찜기 냉이전복밥 만들기
준비물
냉이 한 근
전복 4개
달래 한 줌
밥 적당량
냉동 연근 조금 (선택)
은행이나 기타 고명 (선택)
달래 양념장 재료
간장 1큰술
고추가루 1큰술
매실청 1큰술
다진마늘 1작은술
올리고당 1큰술
깨 1큰술
조리 과정
1. 재료 준비하기
달래는 뿌리 부분의 흙을 칼끝으로 조심스럽게 제거하고, 시들었거나 상한 잎을 골라냅니다. 깨끗이 씻은 후 키친타올로 물기를 제거해 두세요.
전복은 부드러운 솔로 겉에 묻은 이물질을 깨끗이 제거한 후, 내장과 입 부분을 떼어내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둡니다. 전복은 필수 아미노산과 타우린이 풍부해 봄철 피로회복에 탁월한 효과가 있답니다.
냉이도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고 준비합니다. 냉이 특유의 향기는 봄이 왔음을 알리는 자연의 신호와도 같습니다.
2. 계란찜기에 재료 담기
계란찜기 바닥에 밥을 고르게 펴 담습니다. 그 위에 손질한 달래와 전복을 조화롭게 올려줍니다.
그 다음 다시 밥을 얹고 그 위에 냉이와 전복을 배치합니다. 저는 냉동해둔 연근도 몇 조각 올려 식감에 변화를 주었어요. 원하시면 은행이나 다른 고명도 추가하셔서 영양가와 맛을 더할 수 있습니다.
3. 쪄서 완성하기
계란찜기에 물을 적당히 붓고, 준비된 재료를 올린 후 10~15분간 타이머를 설정합니다. 밥의 양이 적으면 10분, 다소 많은 경우에는 15분 정도가 적당합니다.
밥이 찌는 동안 달래무침을 준비할 수 있어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답니다.
4. 달래무침 만들기
물기를 제거한 달래를 약 1cm 길이로 잘라줍니다. 준비한 양념 재료를 모두 넣고 부드럽게 버무립니다. 달래의 싱그러운 향과 양념이 만나 입맛을 돋우는 환상적인 조합이 완성됩니다.
5. 완성 및 담기
계란찜기에서 냉이전복밥이 다 익으면, 예쁜 그릇에 담고 위에 달래무침을 올려 완성합니다. 봄의 향기와 바다의 맛이 어우러진 특별한 한 끼 식사가 준비되었습니다!
게다가 계란찜기 하나로 간편하게 만들 수 있어 바쁜 현대인들에게도 부담 없이 도전해볼 수 있는 요리입니다. 물가가 오르는 요즘, 외식 대신 이렇게 집에서 건강하고 맛있는 봄 요리를 즐기는 것은 경제적으로도 현명한 선택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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