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U, 두산 베어스와 손잡고 먹는 재미 살린 전방위 간식 출시
CU가 ‘먹는 것에 진심’인 두산 베어스 팬들을 위해 14종의 응원 간식 시리즈를 출시한다. 오는 23일부터 베어스 라거캔과 에일캔, 더 빅 얼음컵, 갈비 양념맛 빅핫바를 시작으로, 하이볼·치킨·닭강정·스낵·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제품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CU는 이번 협업을 통해 야구 경기장에서 ‘치맥’, ‘치하’로 대표되는 응원 필수 먹거리를 다양하게 구성했다. 경기 기록을 남길 수 있는 라벨이 붙은 맥주, 업계 최초 1L 대용량 레몬 하이볼, 특대형 얼음컵 등도 출시되어 재미 요소를 더했다.

‘먹산 생크림빵’ 돌풍…CU, 먹는 두산 팬덤 효과 톡톡
지난 3월 CU가 선보인 ‘연세 먹산 생크림빵’은 두산 팬들의 폭발적 반응 속에 출시 직후부터 커머스 앱 인기 검색어 1위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5일 만에 10만 개가 팔리며 CU 디저트 전체 매출 1위를 기록했고, 3월 18일부터 27일까지 디저트 카테고리 전체 매출이 전주 대비 20.8% 급증했다.
4월 기준 누적 판매량은 45만 개에 이른다. 팬들 사이에선 경기 결과와 무관하게 ‘야구장 빵 매진’이 익숙한 풍경이 될 정도다.

야구 테마 입힌 간식 디자인…먹고 보는 재미까지 더해
CU는 두산 팬들의 ‘먹방 응원’ 문화를 반영해 간식 제품군에 야구 테마를 적극 반영했다. 순살 치킨을 활용한 허니 꿀닭강정컵, 깐풍·갈릭 치킨 2종, 180g 대용량 핫바, 빅사이즈 소시지까지 ‘든든한 먹거리’로 구성된 라인업이 눈에 띈다.
여기에 야구공, 야구 배트 모양으로 디자인한 라이스볼, 아이스배트 소다맛 아이스크림 등은 SNS 인증 욕구까지 자극하며 팬심을 공략한다. 내달 초부터는 본격적인 스낵류 상품이 추가로 출시될 예정이다.

‘치하’는 기본, 먹산 팬 위한 컬래버 마케팅 본격화
이번 콜라보는 CU가 ‘스포츠 x 편의점’ 협업을 통한 브랜드 체험형 마케팅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의 일환이다. CU 측은 “치킨과 하이볼의 조합인 ‘치하’, 맥주와 함께하는 ‘치맥’ 응원 문화에 최적화된 상품을 기획했다”며 “먹산 팬덤을 중심으로 응원 간식 소비 경험을 브랜드 자산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두산 베어스는 ‘좌석 매진 없이도 음식은 매진’되는 이례적인 기록들을 세워왔고, CU는 이를 ‘먹성 좋은 두산’이라는 브랜드 스토리로 풀어낸 셈이다.

CU “앞으로도 스포츠 테마 상품 확대할 것”
BGF리테일 이은관 전략MD팀장은 “먹산 생크림빵의 뜨거운 반응을 보며 팬덤의 힘을 다시금 실감했다”며 “앞으로도 CU는 야구를 포함한 다양한 스포츠와 협업해 재미와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CU는 단순히 구단 마케팅에 머무르지 않고, 팬들의 응원 문화를 상품으로 구현하며 ‘스포츠 응원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