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연락 안한지 오래…” 늙어서 형제자매가 남처럼 사는 진짜 이유 1위

어릴 때는 한집에서 밥을 먹고 싸우면서도 평생 함께할 것 같았던 형제자매가 있다. 하지만 부모가 돌아가시고 각자 가정을 꾸리면 명절에도 얼굴 보기 어려운 사이가 되기도 한다.

큰 사건 하나 때문이라기보다 수십 년 동안 쌓인 작은 서운함이 관계를 멀어지게 하는 경우가 많다.

1. 부모 부양을 한 사람에게만 떠넘겼기 때문

부모가 아프기 시작하면 병원 동행과 간병, 생활비 문제까지 누군가는 더 많이 맡게 된다.

다른 형제들은 각자 사정이 있다고 하지만 한 사람에게 부담이 오래 집중되면 “왜 나만 해야 하지?”라는 감정이 쌓인다. 부모가 떠난 뒤에도 그때의 서운함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2. 돈과 상속 앞에서 오래된 감정까지 터졌기 때문

부모의 집과 예금, 장례비를 정리하면서 생각하지 못했던 갈등이 생기기도 한다. 액수가 크지 않아도 “부모님이 너만 도와줬잖아.”처럼 어린 시절의 차별과 서운함까지 함께 튀어나온다.

결국 싸움의 표면에는 돈이 있지만 그 아래에는 수십 년 묵은 감정이 숨어 있는 경우가 많다.

3. 부모가 사라지자 서로 만날 이유도 함께 사라졌기 때문

명절마다 모이고 부모님 생신에 전화하며 가족처럼 지냈지만 사실 그 관계의 중심에는 늘 부모가 있었던 경우가 있다. 부모가 떠난 뒤에는 먼저 연락할 사람도, 모두를 한자리에 모이게 할 이유도 사라진다.

각자 배우자와 자식 중심으로 살아온 시간이 길다 보니 형제끼리 따로 만나려면 오히려 어색해진다. 늙어서 형제자매가 남이 되는 가장 서글픈 이유는 크게 싸워서가 아니라 부모가 없으면 이어지지 않을 만큼 서로의 관계를 따로 만들어놓지 않았기 때문일 수 있다.

형제라고 저절로 평생 가까운 관계가 유지되는 것은 아니다. 부모가 살아 계실 때부터 가끔 먼저 연락하고, 서로의 배우자와 가정을 존중하며, 부모 문제도 한 사람에게 떠넘기지 않는 노력이 필요하다.

혈연이 관계를 시작하게 해줄 수는 있지만 끝까지 이어주는 것은 결국 서로에게 쌓아온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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