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핵심 입지… 고양 창릉 ‘최초’ 민간 브랜드 아파트 예고

- 고양 창릉, 3기 신도시 핵심 입지에 GTX-A 결합된 수도권 서북부 대표 주거벨트
- 사전청약 최고 410대 1 경쟁률… 실수요 집중된 창릉, 최초 민간 브랜드 공급 예정
- 공공분양 넘어선 특화 설계… ‘비스포크’ 시범 단지로 실수요자 라이프스타일 반영

3기 신도시 핵심 ‘고양 창릉’… 서울 접근성 기반 주거축 부상

수도권 주택시장이 실수요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서울과의 접근성과 생활 인프라를 고루 확보한 3기 신도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고양 창릉신도시는 서울 서북권과 맞닿은 입지와 교통 개발 기대감을 바탕으로 핵심 주거축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창릉신도시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 동산동, 용두동 등 일원에 약 811만㎡ 규모로 조성되는 3기 신도시로, 주택 약 3만8,000호, 인구 9만2,000여 명을 수용할 계획입니다. 특히 GTX-A 노선 창릉역이 2030년 개통 예정이며, 평택파주고속도로(서울-문산)·자유로 등을 이용해 서울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날 전망입니다.

또한, 기존에 일산신도시나 은평 등 이미 형성된 생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는 구조 역시 초기 정주 여건 안정에 긍정적입니다. 서울 은평구 및 마포구 경계와 인접한 입지로 남양주 왕숙이나 하남 교산, 부천 대장, 인천 계양과 비교해 서울 도심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용이하다는 특징도 있습니다. 최근 주거 선택 기준이 교통을 넘어 생활 인프라 등 종합 완성도를 따지는 추세에서 창릉은 입지·교통·편의 모두를 확보했다고 평가받습니다.

사전청약 흥행으로 입증된 수요

고양 창릉신도시에 대한 수요는 사전청약 단계에서 이미 확인된 바 있습니다. 지난해 2월, 고양 창릉 A4·S5·S6블록 본청약에서는 일반공급 610가구 모집에 무려 3만 명 이상이 몰리며 평균 5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낸 바 있습니다.

그중 S5블록 전용 84㎡ 타입은 최고 4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는데요. 이는 무엇보다 압도적인 서울 접근성과 가격 경쟁력, 그리고 3기 신도시라는 공급 희소성이 영향을 미친 결과로 분석됩니다.

특히 3기 신도시 가운데서도 창릉은 ‘서울 옆세권’ 또는 ‘준서울’ 생활권으로 평가받으며 실수요 중심의 청약 수요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일례로 사전청약자의 73%가 본청약에 참여하며 사전청약 포기 비율 또한 3기 신도시 중 가장 낮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향후 창릉은 교통 호재와 입지 경쟁력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배후 수요와 GTX 등 교통망 확충에 따른 가치 상승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창릉신도시 최초 민간 브랜드 등장

이러한 흐름 속에서 올해 고양 창릉신도시 내 최초로 민간 브랜드 아파트가 등장을 예고한다는 소식이 들립니다. 바로 고양 창릉 S1블록에 공급되는 ‘고양 창릉 우미린 그레니티’입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4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494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본청약이 예정돼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신도시 개발 초기 단계에서 공급되는 단지들이 향후 시세 형성의 기준점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위 이렇게 초기 단계에 처음 분양되는 단지를 시범단지라고도 하는데요. 이러한 초기 단지는 인프라 확장과 함께 가치 상승 여력이 크고, 이후 공급 단지 대비 희소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일례로 다산신도시에서는 시범단지로 알려진 e편한세상다산의 경우, 얼마 전인 4월 전용 84㎡가 9억5,000만원에 실거래됐습니다. 입주 초기인 2018년 2월 3억4,100만원과 비교해 약 3배가량 오른 금액입니다.

동탄신도시에서도 시범단지로 공급된 동탄역 시범더샵센트럴시티의 경우, 지역 내 집값 상승세를 이끌며 대장주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호갱노노에 따르면, 단지의 3.3㎡ 평당가는 4월 기준 4,321만원으로 화성시 동탄구 평균 2,363만원의 약 2배로 동탄구 내 상위 2위를 차지했습니다. 실거래가에서도 전용 84㎡가 지난 3월 15억1,000만원에 매매되며, 입주 초기 2015년 11월 4억9,700만원과 비교하면 약 3배 상승했습니다.

하남 교산신도시에서도 첫 번째 본청약 단지로 알려진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의 경우, 주변 시세 대비 낮은 분양가와 브랜드 영향에 힘입어 2025년 5월 평균 경쟁률이 263대 1에 달하는 등 높은 인기를 나타낸 바 있습니다. 단지는 1,115세대의 대단지에 하남시청, 하남검단산역 등과 인접한 중심 입지로 향후 이 일대 리딩 단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입지와 상품성을 동시에 결합… 자족 기능도 기대

이처럼 시장의 기대가 집중되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3기 신도시 내에서도 초기 브랜드 단지를 중심으로 ‘대장주’가 형성되는 흐름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브랜드 아파트는 설계, 커뮤니티, 마감재 등에서 상품 완성도가 높아 공공분양 단지와 차별화되는 요소가 많기 때문입니다. 이는 중장기 자산가치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평입니다.

일례로 창릉 첫 브랜드 아파트인 ‘고양 창릉 우미린 그레니티’는 민간참여 공공분양으로 민간 건설사의 설계 시공 역량과 공공분양의 합리적인 가격, 안정성 모두를 갖추고 있으며 내부 상품성 면에서 4베이 판상형 맞통풍 구조와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 설계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을 강화했습니다. 여기에 타입별로 현관 및 복도 팬트리, 안방 드레스룸 등을 공간 활용성도 고려했으며, 일부 탑상형은 조망권 확보와 개방감을 높였습니다. 또 세대당 약 1.2대의 넉넉한 주차 공간도 확보했습니다.

가장 주목할 점은 이 단지가 LH가 추진하는 ‘비스포크’ 시범사업 적용 아파트라는 것입니다. 비스포크 사업은 실입주자의 선호도 조사를 통해 다양한 옵션을 선택하도록 한 제도인데요. 향후 고양 창릉 우미린 그레니티에는 사전청약 당첨자를 대상으로 가구 브랜드, 인테리어 등 선호도를 조사해 이를 유·무상 옵션에 반영할 예정입니다.

입지 면에서도 단지 주변으로 롯데아울렛 고양점, 이케아 등 대형 쇼핑시설부터, 단지 인근 공원 부지(예정)와 성사천, 가라산공원, 창릉천 등 녹지 시설이 풍부합니다. 또, 단지 남쪽으로 초등학교 부지가 계획된 ‘초품아’이며, 주변으로 화정동 학원가 등 교육 여건을 갖췄습니다.

현재 창릉신도시는 향후 자족 기능 면에서도 발전이 기대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창릉테크시티에는 연구시설(R&D), 인공지능(AI) 등 미래 첨단 기업을 유치할 계획으로 알려졌는데요. 지난해 12월 고양시는 고양창릉 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 변경(4차) 승인에 따라 지구 내 약 15만㎡ 규모의 기업이전단지를 위한 공업용지를 새롭게 지정하면서 자족도시로의 개발 기대감은 더욱더 높아지는 상황입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주거 시장은 입지뿐 아니라 브랜드와 상품까지 종합적인 측면에서 완성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며 “특히 고양 창릉은 3기 신도시 가운데서도 입지 경쟁력이 뛰어난 지역으로 평가되는 만큼, 생활 인프라나 브랜드 경쟁력이 높은 단지에 대한 시장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라고 전망했습니다. 수도권 서북부를 대표할 3기 신도시인 창릉신도시가 앞으로 고양신도시를 넘어 얼마나 발전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