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초읽기 나서는 ‘춘천인형극제’…7월 기획공연 개최
춘천인형극제 7월 기획 공연 2편 선봬
춘천인형극제가 이달 두 편의 기획공연을 선보이며, 다가오는 축제에 본격 시동을 건다.
어느덧 한달 여 앞으로 다가온 제36회 춘천인형극제. 다음달 29일부터 9월 4일까지 개최되는 축제는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를 꿈꾼다. 축제에 앞서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기획 공연이 마련됐으며, 신작 쇼케이스 공연 ‘코코바우스타트’도 준비됐다.
오는 13일 춘천인형극장에서는 어린이 오페라 ‘모차르트와 모짜렐라의 마술피리 이야기’가 무대에 오른다. 극은 가상의 인물 ‘모짜렐라’가 모차르트와 잃어버린 우쿨렐레를 찾아 나서는 여정을 그렸다.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에 인현극의 상상력을 더한 작품은 음악과 동화의 세계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어린이 뮤지컬 ‘목 짧은 기린 지피’도 오는 27일 춘천인형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다른 기린들과 생김새가 다르게 태어나 따돌림을 당하는 지피. 역경을 헤치며 광활한 아프리카를 누비는 지피의 모험은 ‘다름의 가치’를 노래한다.
한편 춘천인형극제는 다음달 3일 열리는 ‘코코바우스타트’를 앞두고 시민심사위원을 모집한다. 시민 심사위원은 두 편의 신작공연 ‘무엇이 나를 움직이게 하는가’와 ‘작아진 문아’를 직접 심사한다. 제36회 춘천인형극제와 함께 잊지못할 한 여름의 추억을 만들 시민 심사위원은 오는 11일까지 선착순 모집된다.
김오미기자 omme@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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