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아들 키우다.. 기업 대표된 30대 배우 근황

조회수 2024. 4. 11. 11:4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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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효주

작년, 디즈니+ '무빙'에서 주인공 봉석이의 엄마 역할을 했던 한효주가 이번엔 세계적인 기업의 CEO가 됐다.

전작과 180도 다른 얼굴을 선보일 한효주의 도전에 대중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배종'은 2025년 새로운 인공 배양육의 시대를 연 생명공학기업 BF의 대표 윤자유와 그녀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퇴역 장교 출신의 경호원 우채운이 의문의 죽음과 사건들에 휘말리며 배후의 실체를 쫓는 서스펜스 스릴러 장르다. 사진제공=디즈니+
4월10일 '지배종' 공개, 한효주가 다시 한번 꺼내놓는 새로운 얼굴

배우 한효주의 도전은 계속된다.

지난해 공개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으로는 호평을,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독전2'로는 아쉬운 반응을 받으며 엇갈린 평가를 얻었던 얻었던 한효주가 돌아온다.

4월10일 공개되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지배종'(극본 이수연·연출 박철환)은 2025년을 배경으로 한다.

새로운 인공 배양육의 시대를 연 생명공학기업 BF의 대표 윤자유(한효주)와 그녀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퇴역 장교 출신의 경호원 우채운(주지훈)이 의문의 죽음과 사건들에 휘말리며, 배후의 실체를 쫓게 된다.

대한민국 시리즈에서 최초로 '인공 배양육'이라는 소재를 시도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지배종'이 기대를 모으는 건 드라마 '비밀의 숲' 시리즈와 '라이프'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그리드' 등 우리 사회의 본질과 시스템의 문제를 날카롭게 짚어내는 메시지를 담아낸 작품을 선보인 이수연 작가가 극본을 맡았기 때문이다.

이수연 작가는 "배양육이라는 소재를 선택하게 된 건 동물을 안 잡아먹어도 되고, 식량 생산을 위해서 숲을 밀어버리지 않아도 되는 시대가 오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비롯되었다"면서 "피할 수 없는 매우 근미래의 일인데, 어떻게 될까 하는 여러 생각이 들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 여성 CEO로 변신한 한효주

한효주와 이수연 작가는 '지배종'으로 첫 호흡을 맞췄다.

한효주는 거대 생명공학기업 BF그룹 대표 윤자유 역을 맡았다.

'무빙'에서 한효주는 초인적인 오감 능력을 지닌 이미현 역을 맡아 안기부 최연소 수석 요원부터 고3 아들 김봉석(이정하)의 엄마까지 다채로운 연기를 펼쳤다. 특히 고3 아들의 엄마 역을 자연스럽게 소화했다.

'독전2'에서는 메인 빌런인 큰칼, 섭소천 역으로 '역대급' 변신을 예고했으나 베일을 벗은 '독전2'는 내용 전개에 대한 '불호' 반응이 쏟아졌다. 다만 한효주는 이제껏 보여주지 않은 새로운 얼굴을 꺼내며 연기 변신에 의의를 뒀다.

계속해서 변신을 거듭하는 한효주는 '지배종'에서 세상을 뒤흔든 냉철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CEO로 돌아온다.

세계 최고의 생명공학기업 BF의 CEO 윤자유는 사회적으로 주목받는 기업인이다. 그는 인공 배양육의 시대를 연 인물로 각계각층의 주목을 받음과 동시에 반대하는 이들로부터 위협을 받는 것이 일상인 채로 살아간다.

이 과정에서 BF와 자신을 지키기 위해 전담 경호원 우채운과 함께하게 되고, 두 사람의 의심과 믿음 사이 아슬아슬한 기류를 이어간다.

윤자유 역의 한효주. 배양육을 만드는 일류 기업의 대표로 1차 산업을 건드려 다수의 위협을 받고 있는 인물이다. 사진제공=디즈니+

한효주는 윤자유의 카리스마 넘치고 강단 있는 CEO의 면모는 물론, 자신을 향한 위협 속에서 주변인들을 의심할 수밖에 없는 다채로운 감정을 섬세하게 담아내며 극에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한효주는 윤자유에 대해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버석한 나뭇잎 같은 캐릭터이기에 목소리 톤도 바꾸었고, 어떻게 변주를 줄 수 있을지 고민했다"고 말했다.

연출을 맡은 박철환 PD는 "어려운 캐릭터인데 이 사람이 현재에 오기까지 어떠한 과정을 거쳤는지 감정의 결을 잘 살려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어떤 파괴도, 희생도 없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신념을 가진 BF 그룹 대표 윤자유가 탄생시킨 인공 배양육은 작품 속에 등장하는 수많은 사건과 다양한 인물들의 욕망을 끌어낼 단초가 된다.

한효주는 "1, 2회 대본을 단숨에 읽었고, 기쁨을 넘어서서 정말 재밌었다"면서 "이수연 작가의 대사를 읽는 것만으로도 그 캐릭터가 되어간다는 느낌을 받았다. 배우로서도 정말 신선한 경험이었다"며 작품에 대한 자신감과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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