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승장' 김태술 감독 "어려운 상황에서 집중력을 잘 발휘해줘", '패장' 전창진 감독 '연습 못한 티가 너무 났다'

김우석 2025. 2. 26.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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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소노가 공동 9위로 올라섰다.

소노는 26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벌어진 2024-25 KCC프로농구에서 케빈 켐바오, 앨런 윌리엄스, 박종화 활약에 힘입어 캐디 라렌, 허웅, 이승현이 분전한 부산 KCC에 접전 끝에 95-85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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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소노가 공동 9위로 올라섰다.

소노는 26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벌어진 2024-25 KCC프로농구에서 케빈 켐바오, 앨런 윌리엄스, 박종화 활약에 힘입어 캐디 라렌, 허웅, 이승현이 분전한 부산 KCC에 접전 끝에 95-85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소노는 13승 26패를 기록하며 공동 9위로 올라섰고, KCC는 8연패와 함께 25패(15승)째를 당했다. 순위는 그대로 7위다.

1쿼터 접전 속에 KCC가 3점을 앞섰다. 아쉬운 야투 성공률 속에도 리바운드 우위로 초반 흐름을 가져갔던 KCC는 중반으로 접어들어 성공적인 수비에 더해진 연이은 득점으로 12-8로 앞섰다. 이후 소노가 달라진 집중력으로 한 차례 역전을 만들었다. 종반은 다시 KCC 흐름이었다. 전준범 5점 플레이 등으로 22-19로 앞섰다.

2쿼터는 중반까지 팽팽했다. KCC가 근소하게 앞선 가운데 소노가 추격하는 흐름이었다. 5분에 접어들어 라렌 테크니컬 파울 후 흐름에 급격한 변화가 생겼다. 소노가 완전히 경기 흐름을 가져갔다. KCC 국내 라인업을 효과적으로 공략해 5분 동안 20점을 몰아쳤다. 결과는 52-37, 15점차 소노 리드였다.

3쿼터에도 큰 변화는 없었다. 소노가 넉넉한 리드를 유지했다. KCC는 라렌이 공격에서 분투했지만, 좀처럼 실점을 차단하지 못한 해 13점차 리드를 허용했다. 소노는 73-60으로 앞서며 3쿼터까지 공방전을 마무리했다.  

경기 후 전창진 감독은 “연습 못한 티가 났다. 공수에 걸쳐 모두 좋지 못했다. 다음 경기는 잘 준비를 해보겠다.”는 짧은 인터뷰를 남겼다.

김태술 감독은 “김태술 감독은 "선수들이 어려운 상황에서 집중력을 잘 발휘해줬다. 계속 오늘같은 에너지를 가지면서 경기를 같이 잘 준비했으면 좋겠다."며 경기를 총평했다.

연이어 김 감독은 "켐바오를 염두해서 앞선의 무빙을 이전과 다르게 연습했다. 어시스트 능력이 있고 5번과 픽앤롤 능력까지 있다. 연습을 같이 못했지만 워낙 뛰어난 선수라 잘 인지를 해준 것 같다. 확실히 패스를 보는 눈이 다르다. 각도를 다 보는 능력을 가졌다. 대단한 선수라는 생각을 들게 하는 경기인 것 같다"며 켐바오의 활약을 칭찬했다.

오늘 켐바오는 무려 18개 어시스트를 남겼다. 다음 주제는 복귀전을 가진 앨런 윌리엄스에 대한 이야기였다. 17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김 감독은 "1쿼터에는 몸이 안 풀려서 들뜬 경향이 있었는데 본인 역할을 잘해줬다. 팀 에너지를 올리는데 큰 역할을 해주고 있다. 윌리엄스가 들어오면서 좋은 경기를 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박)종하는 앞으로 배울게 더 많은 선수다. 경기를 뛰면서 경기력이 많이 올라왔다. 무엇보다 슈팅에 자신감이 생겼다. 미들슛 연습을 많이 하고 있다. 보인이 그 부분을 풀어가면서 게임을 보는 눈이 달라진 것 같다"는 이야기를 남겼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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