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 때리는' 문재인 "무더위와 팍팍한 살림, 의료대란 가운데 추석 맞이해"

허환주 기자 2024. 9. 15.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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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이 추석을 맞아 "폭염은 가을을 막지 못하고 무르익은 들판은 황금빛 풍요로 채워질 것"이라는 메시지를 국민들에게 보냈다.

문 전 대통령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례없는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추석을 맞이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검찰은 2018년 이 전 의원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으로 임명된 대가로 같은해 7월 서씨를 취업시켜준 것으로 보고, 이를 문 전 대통령에게 건넨 뇌물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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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이 추석을 맞아 "폭염은 가을을 막지 못하고 무르익은 들판은 황금빛 풍요로 채워질 것"이라는 메시지를 국민들에게 보냈다.

문 전 대통령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례없는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추석을 맞이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끝이 없는 무더위와 팍팍한 살림살이에 의료 대란까지 겹치며 힘들고 지치기 쉬운 나날"이라며 "모두 힘내시고 평안하고 넉넉한 한가위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희망은 늘 우리 곁에 있다"며 "폭염은 가을을 막지 못하고 무르익는 들판은 황금빛 풍요로 채워질 것"이라고 했다.

한편 검찰은 '문재인 전 대통령 사위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 중이다. 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아무개씨는 2018년 7월~2020년 4월 이상직 전 의원이 설립한 타이이스타젯의 전무이사로 근무했다. 검찰은 2018년 이 전 의원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으로 임명된 대가로 같은해 7월 서씨를 취업시켜준 것으로 보고, 이를 문 전 대통령에게 건넨 뇌물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검찰은 이외에도 문 전 대통령 딸 다혜 씨의 금전거래 내역까지 확인하며 ‘경제공동체’ 입증에 주력하고 있다. 문 전 대통령 쪽은 검찰이 퇴임은 물론 다혜씨의 이혼 뒤 금전거래까지 광범위하게 살펴보며 무리한 수사를 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8일 오후 경남 양산 평산마을 사저를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허환주 기자(kakiru@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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