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빵에 몸싸움에 엄청 치고받더니”…돈 되는 이 종목, 월가 큰손이 주목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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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모펀드 운용사 '악토스 파트너스(Arctos Partners)'가 미국프로풋볼(NFL) 구단 지분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악토스 파트너스가 NFL 구단 버팔로 빌스의 지분을 인수하기 위한 협상에 나섰다.
악토스 파트너스가 지분 인수 검토에 나선 것은 NFL이 월스트리트에 빗장을 열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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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풋볼구단 버팔로 빌스 투자 나서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악토스 파트너스가 NFL 구단 버팔로 빌스의 지분을 인수하기 위한 협상에 나섰다. 버팔로 빌스는 뉴욕주(州)가 연고지이며 아메리칸풋볼컨퍼런스(AFC) 동부 지구에 속해있다. 공동 구단주는 한국계 미국인 킴 페굴라다.
악토스 파트너스가 지분 인수 검토에 나선 것은 NFL이 월스트리트에 빗장을 열었기 때문이다. 지난 8월 NFL 구단주들은 사모펀드가 구단 지분을 최대 10% 보유할 수 있도록 했다. 미국 프로 스포츠리그 중에서 NFL이 가장 마지막으로 사모펀드 투자를 허용했다.
NFL 구단주들은 악토스 파트너스를 비롯해 아레스 매니지먼트, 식스스 스트리트와 블랙스톤·칼라일·CVC·다이너스티 에쿼티·루디스 컨소시엄을 우선 매수자로 지명했다. 최소 6년간 개별 구단 지분을 보유해야 하며 각각 6개 구단까지 투자할 수 있다는 조건도 덧붙였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사모펀드들은 대출을 포함해 NFL에 최소 20억달러(약 2조8000억원)를 여러 구단에 나눠 투자할 수 있다”며 “투자금 총액은 최대 120억달러(약 16조6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짚었다.
다만 악토스 파트너스와 버팔로 빌스는 구체적인 논평을 내지 않았다. 버팔로 빌스 관계자는 “NFL에서 승인하기 전까지는 잠재적 투자자를 확인·확정할 수 없다”며 “팬들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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