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필드 수호신' 판 다이크, 리버풀과 2027년까지 재계약

조회 482025. 4. 17.

리버풀이 공수 핵심 전력을 모두 지키며 전성시대 연장에 성공했다. '이집트 왕' 모하메드 살라에 이어 '세계 최고 수비수' 버질 판 다이크와 2027년까지 재계약을 공식 발표하며 안필드에 든든한 방패를 더했다.

리버풀 구단은 17일 오후(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판 다이크와의 계약 연장 소식을 전했다. 2018년 1월 합류한 판 다이크는 리버풀 수비의 핵심으로 성장하며 팀의 EPL, FA컵, 리그컵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에 크게 기여했다. 그는 2019년 EPL 올해의 선수, PFA 올해의 선수, UEFA 올해의 선수상을 휩쓸며 세계적인 수비수로 인정받았다.

이번 시즌에도 리그 전 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리버풀의 리그 선두 질주를 이끌고 있는 판 다이크는 계약 만료를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 등 여러 루머에 휩싸였으나, 결국 리버풀과의 재계약을 택했다.

판 다이크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정말 기쁘고 자랑스럽다. 리버풀에서 2년 더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되어 놀랍고 행복하다"며 리버풀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자신을 '입양된 스카우저'라고 칭한 지인의 말을 인용하며 리버풀에 대한 강한 충성심과 만족감을 표현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공격의 핵인 살라와 수비의 중심 판 다이크를 모두 붙잡으며 앞으로 2년 더 강력한 전력을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 아르네 슬롯 신임 감독 체제에서도 판 다이크의 역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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