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류’ 이정효의 꿈 “사우디에서 천만 달러 벌어올게요”

이준희 2025. 4. 3.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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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민구단 광주의 역사를 매년 새로 쓰고 있는 이정효 감독이 또 한 번의 무모한 도전에 나섰습니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 무대에서 8강을 넘어 우승을 차지해 천만 달러 상금을 따내겠다는 포부를 밝힌 건데요.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빗셀 고베를 상대로 만든 16강전 짜릿한 역전 드라마는 이정효 감독에겐 남다른 의미로 다가왔습니다.

["우리가 누구! 우리가 누구!"]

[이정효/광주 감독 : "(모 감독님과)전화 통화를 하는 데 그렇게 이야기하더라고요. 너 많이 컸다. 진짜 내 밑에서 콘이나 놓던 놈이...내가 왜 저 사람한테 저 말을 들어야 하지? 그래도 이 정도 했으면 존중해주고 칭찬해 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8강 상대는 세계적 스타가 즐비한 사우디 최강 알 힐랄이지만 이정효 감독의 시선은 훨씬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정효/광주 감독 : "사우디 가서 결승까지 가고 싶습니다. 우승 상금이 1,000만 달러, 준우승 상금이 400만 달러인데 그 돈으로 광주FC 재정에 도움을 주고 싶어요."]

한편, 지난 대전과의 경기에서 벤치에 물병을 던졌다는 이유로 퇴장을 당해 논란의 중심에 선 이정효 감독.

최근 심판위원회 관계자의 발언은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김용수/KFA 심판위원회 부위원장 : "심판들의 성향을 파악해서 전술을 짜는 것도 감독의 능력 아닐까요? (광주가) 이익 본 것도 나열해 보면 많지 않을까요?"]

[이정효 : "말 그대로 놀랐습니다. 깜짝 놀랐죠. 저한테는 충격이었어요. 어떻게 보면 분석해야 할 게 하나 더 늘었네요."]

이름값 대신 오직 실력 하나로 여기까지 온 이정효 감독의 도전은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촬영기자:한상윤/영상편집:송장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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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희 기자 (fcju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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