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김 여사와 결탁 후 당대표에서 잘렸다고?…말이 안되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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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국민의힘 당대표였던 2022년 7월 김건희 여사 측에서 "권성동 의원을 제거해줄 테니 타협하자"는 제안을 받았다는 보도에 대해 "파벌 간 갈등 이상의 큰 의미가 없다"며 선을 그었다.
뉴스토마토는 25일 당시 이 의원이 '윤핵관'과 충돌을 빚으며 당원권 정지 처분을 받자, 김 여사 측에서 "대표님 힘드시죠, 타협하시죠", "저희가 권성동을 제거해드리겠다"는 제안을 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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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박나영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국민의힘 당대표였던 2022년 7월 김건희 여사 측에서 "권성동 의원을 제거해줄 테니 타협하자"는 제안을 받았다는 보도에 대해 "파벌 간 갈등 이상의 큰 의미가 없다"며 선을 그었다.
뉴스토마토는 25일 당시 이 의원이 '윤핵관'과 충돌을 빚으며 당원권 정지 처분을 받자, 김 여사 측에서 "대표님 힘드시죠, 타협하시죠", "저희가 권성동을 제거해드리겠다"는 제안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 의원은 이날 SNS에 "2022년 집권 이후 친윤 세력이 분화해 두 패로 갈라져 있었고, 그중 김 여사와 가까운 쪽에 있는 사람들이 저한테 가처분 시절에 권성동 의원을 축출해야 된다고 이야기했다"며 "저는 권성동 의원이 윤핵관 중에 제일 바른 말 하고 정상이라고 답했던 건이다, 파벌 간 갈등 이상의 큰 의미가 없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그는 "이준석이 공천개입의 주범이고 몸통이라는 게 상식적으로 증명 가능한 명제인지가 궁금하다"며 "당대표가 '공천개입'을 한다는 것은 언어도단이고, 김 여사와 이준석이 결탁했다면 그 직후 한달 뒤에 이준석은 이 엄청난 비밀을 안고 윤리위원회(에서 징계) 당하는 일이 생겼다는 그 논리적 점프를 어떻게 이뤄낼지가 궁금하다"고 했다.
이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에 출연해서도 "명태균 씨와 이 의원이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국민의힘 당대표선거, 지방선거, 대선 등 2021년에 있었던 중요한 4개의 선거에서 다 한몸으로 움직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는 진행자의 질의에 "말도 안 되는 소리다. 명태균 사장을 서울시장 선거를 끝나고 알았기 때문에 허위사실"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또 "(의혹이 사실이라면) 다 알고 보니 한팀이었는데, 이준석은 2022년 7월에 선거 끝나고 대표에서 잘렸다, 이 간극을 메꿔야 된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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