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젊을 때는 남편복과 자식복이 팔자를 정한다고들 했습니다. 그런데 칠십을 넘기고 보면 순서가 달라집니다.뒤늦게 편해진 분들에게는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자기 돈이 있는 사람
액수가 크지 않아도 스스로 쓸 수 있는 돈이 있으면 다릅니다. 눈치 보지 않고 결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관계에서 목소리를 잃지 않게 해 줍니다. 팔자가 좋아 보이는 분들은 대개 이 부분이 있습니다.

기대를 내려놓은 사람
자식이 이렇게 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접은 쪽이 편안합니다. 기대가 없으면 서운함도 줄어듭니다. 해 주면 고맙고 안 해도 그만이 됩니다. 그 태도가 관계를 오히려 좋게 만듭니다.

밖에 자리가 있는 사람
집 안에만 있으면 하루가 가족에게 달려 있습니다. 나갈 곳이 있으면 기분을 스스로 정할 수 있습니다. 복지관이든 모임이든 정해진 요일이 필요합니다. 그 자리 하나가 노년을 바꿉니다.

팔자는 타고나는 것보다 나중에 만들어지는 쪽이 컸습니다.지금 셋 중 하나만 준비해 두셔도 몇 년 뒤가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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